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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 먹는 하마

[도서] ㄹ 먹는 하마

이나영 글/노은주 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처음에 제목을 봤을 때

<먹는 하마> '' 이 오타인줄 알았어요.

그래서 더 무슨 내용일지 궁금해 호기심이 생기더라고요. 제목부터 독특해 시선을 딱 사로잡네요.

그래서 아이가 보자마자 책을 들고 가서 읽네요. ^^

 

하루에 하나씩,

원하는 걸 없애 주는 마법의 하마!

오늘은 뭘 없애 달라고 할까?“

-책 뒷표지

물 먹는 하마 아이템을 보고 기발한 생각으로 재밌는 이야기를 만들어주신 작가님의 감각도 돋보이네요.

 

주인공

공주은

주근깨가 많고 잘먹는 말괄량이.

어렸을 때부터 친한 강태호의 놀림에 날아차기로 응징한다.

하지만 어느 날 강태호가 이루미에게만 잘 해주는 모습에 질투와 함께 외모에 고민이 생긴다.

강태호

소꿉친구 공주은 놀리기가 취미.

어느 날 변한 공주은에게서 어색함을 느끼고 살짝 멀어지려는 찰나에 공주은의 마음을 알게 된다.

이루미

엄친딸. 반 인기투표 1.

예쁜 원피스를 입고 다니고 날씬하고 피아노를 친다.

태호의 친절대상이라 공주은의 질투 대상이다.

 

저는 아이들의 생활동화가 참 재밌더라고요. 어릴 때로 돌아간 느낌도 들고

요즘 아이들의 생각들도 엿볼 수 있어서 재밌어요.

<먹는 하마> 도 아이들의 심경변화부터 소소한 감정까지도 담겨있어

아이들도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내용이라

저희 아이도 재밌었다고 하네요.

누구나 공주은처럼 외모에 대해서 불만을 가질 시기가 오기도 하고

자신이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이

마법처럼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상상해보곤 하는데 <먹는 하마>를 통해서 습기를 제거하듯 자신의 못난점을 다 빨아들여주니 상상하는 재미가 가득한 거 같아요.

 

어른들이 봤을 땐

잘 먹고 씩씩한 공주은의 모습도 참 사랑스러운데 공주은이 태호의 마음을 얻기 위해 벌이는 스펙터클한 과정들이

먹는 하마를 통해서 표현되고

이를 통해서 자신을 알아가며 진짜 중요한 게 무엇인지 인지해가는 성장스토리라

초등학생들이 이해하고 공감할 이야기라 재미와 웃음 , 교훈이 다 들어있어요.

 

개인마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매력들이 있고 그러한 매력들이 개성으로 드러나고

그 개성들이 모두 그 자체로 사랑스러우며 인정받을 수 있도록 알려줘서 좋았어요.

작가의 말에 따르면

매년 '초등학생의 고민' 조사에 빠지지 않는 것도 '외모' 라고 하네요.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외모지상주의적 사고의 잔재들이 제거되지 못해 아이들에게까지 영향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안타까우면서도

사춘기 시절되면 누구나 고민하고 경험할 내용이라 진짜 제거해야될 것이 무엇인지 책을 통해서 생각해보고 자신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공주은을 통해 느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렇게 잘먹던 아이가 먹는 걸 줄이고 외모에 관심이 많아져 고민하는 모습에 걱정하는 공주은의 부모의 모습에서 저도 부모의 마음으로 이해하면서

아이가 만약 저러면 어떻게 해야할까?

함께 고민해보기도 했어요.

그리고 공주은과 강태호가 비오는 날 아지트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그 간 오해의 푸는 장면에서는 함께 긴장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했어요.

생활동화의 장점이 이렇게 실생활에 접목해 고민을 해보고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인거 같아요. 옆집, 뒷집, 앞집아이의 이야기 같기도 해 친근한 스토리로 느껴지니깐요.

저희 아이도 이 책을 읽을 통해서 좀 더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겼으리라 생각해요.

초등 중학년 3학년부터~~~

모두가 재밌게 읽을 이야기

<먹는 하마>!!

공주은이 마법에서 어떻게 풀려나는지

책을 통해 만나보길 바랄게요.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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