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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마녀와 마음의 구슬

[도서] 거울 마녀와 마음의 구슬

최은영 글/허구 그림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한밤중, 혼자 거울 보며 33초를 버티면...

만날 수 있다, 거울 마녀!

'마녀라니, 뭔가 오싹하니 무섭기도 하지만 매력적이야.'

호기심 많은 윤아는 친구들과 재미 삼아 마녀 소환을 시도한다.

결국 무서워서 도중에 그만두고 말지만

정작 마녀 소환에 관심도 없던 윤아의 단짝인 모범생 소미가

마녀에게 잡혀가고 마는데.....

과연 소미에게 무슨 사연이 있었던 것일까?

윤아는 거울 마녀에게서 소미를 구해 낼 수 있을까?“

책 뒷표지

 

오싹오싹 무섭지만

아이들은 은근 이런 심령판타지동화를 좋아하죠. 신비아파트가 대유행일 때가 있었듯 무섭지만 그 속에서 재미와 공감과 심미적 즐거움을 찾아내기도 하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거울 마녀와 마음의 구슬>도 아이들이 흥미진진하게 읽을 스토리라는 생각이 들어요.

재미로 장난삼아 시작된 거울 마녀와의 만남을 시작하기로 한 윤아네 반 아이들!!

그런데 막상 무서워서 포기한 아이, 시도도 하지 않은 아이, 성공했지만 아무도 안나타났다는 아이 등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윤아와 소미도 무서움에 포기한 아이였다.

그 뒤 학교에서 시험이 있었고

윤아는 늘 틀린게 많아 숙제할 것도 많은데

소미는 늘 만점이라 추가 숙제도 없고

뭐든 잘하는 아이였다.

그런데 이 번 시험 당연히

만점을 받았을거라 생각한 소미는

그어진 두 개의 빗금과 함께

자존심도 금이 간다.

그런 자신에게 실망한 소미는 자괴감에 빠져들어 고통스러워하며 부모님께 자신의 이런 모습을 들키기 싫어

점점 괴로움에 빠져든다.

그 뒤 갑자기 소미앞에 나타난 거울 마녀는 소미의 영혼을 거울 속에 가둬버린다.

그 뒤 윤아에게 USB를 통해 갑자기 나타난 구슬 마녀는

소미를 구할 사람은 단짝인 윤아뿐이라며 빨간 구슬을 건내며

이 구슬은 귀하고 필요로 할 때 쓸 수 있게 잘 보관하라고 지시한다.

그리하여 허깨비 소미와의 관계속에서

진짜 소미를 구할 방법을 궁리해가며

윤아는 소미를 되찾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소미는 자기가 잘해도 잘하는 줄 모르고 자기혐오의 늪에 단단히 빠진 소미는 구슬 마녀에게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그런 소미를 구해내기에 안간힘을 쓰는 윤아!!!

둘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저는 이 둘의 모습을 보면서

그래도 소미는 진정으로 자신을 아껴주는 윤아가 있음에 참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고

아이가 그렇게 자존감이 낮고,

자신감이 없고,

잘해도 만족할 줄 모르고 괴로워한다는 괴로워한다는 게 참 안타깝기도 하고

부모가 아이들을 케어할 때

잘 명심하고 그런 부분을 잘 챙겨주어야겠다는 생각과 반성을 하게 됐어요.

저희 아이도 자신감이 좀 부족한 편이라 이 책을 통해 좀 더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위로하길 바랐어요.

다행히 재밌게 읽었고,

아이와 두 주인공에 대해서 대화를 많이 할 수 있어 더욱 좋았어요.

자존감이 낮은 아이

자신감이 부족한 아이

자기가 잘해도 만족할 줄 모르는 아이~

자기 자신에게는 엄격한 아이~

들이 읽고 좀 더 긍정적인 자기를 아끼고 사랑해야겠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공포스러운건

우리들 마음 속에 있는

자기혐오가 아닐까?

깊이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였어요.

그리고 아이들도

윤아같은 아이가 생기길 바라기보다

윤아같은 아이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초등 3학년부터~~~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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