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블로그

리뷰 모바일 작성글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원래 있던 책을 분권해서 다시 냈다고 입소문이 자자하여, 보고싶었는데 마침 사계절출판사 서평도서로 받아보게 되는 영광을 갖게 되었다. 좋은 책을 받아 읽어보게되면, 못 쓰는 글을 조조이라도 더 잘써보려고 미루다보면 이렇게 부랴부랴 생각보다 못한 서평을 쓰게되어 안타깝다ㅜ조금 까칠까칠한 느낌의 겉면이 중성지같은 느낌이 들어 나쁘지않은 감촉으로 책을 들어보게된다.[근육아저씨와 뚱보아줌마] 숲편과 호수편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자연스럽게 이어지는걸 느끼게 된다. 뫼비우스띠처럼 어느것이 먼저인지 알수없고 그다지 중요하지않다. 원하는대로 먼...

2022.07.01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모바일 작성글 너무 사랑스러운거아냐? 기억할거야

나는 기억할거야~쇼파에서 껑충 뛰어오를 정도로 신나는 일이 있었던걸까? 대체 무슨일이길래 이리 기쁜것일까?유은실작가의 필력은 가히 놀랍다.그냥 일상의 일들을 적어 펼친것인데도 곱씹어 깊이 생각하게 되는 마력이 있다.이 책은 순례주택이후로 쓰신 저학년 아이의 이야기이다. 어린이들의 재잘재잘 끝말잇기를 하는 모습을 보고 쓰셨을까?아이를 키워본 적도 없으신 작가님인데 어찌 이리 섬세한 관찰과 경험담처럼 생동감있는지 신기하다.얇은 두께의 이 책의 이야기흐름은 매우 단순하다.오빠와 끝말잇기놀이를 하다가 공포의? 카드뮴 공격을 받고 의기소침할...

2022.07.01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아이가 잠든 후 엄마가 슬퍼하지 않기 위해

어제도 큰 아이와 싸웠다. 자기전에 편안한 마음으로 편안한 쉼을 제공해야 하는 침대머리에서 아이와 뭐가 그리 중요하다고 불꺼놓고 그렇게 날카로운 말들을 쏟아낸 것일까? 머리로는 이해가 가고 12살밖에 안먹은 아이의 말이 구구절절 맞다.  어른인데... 또 그것이 그리 싫어서, 또 함묵하며 그렇게 불편한 마음으로 아이를 재웠다. 잠든 아이를 보며, 또 유투브나 책을 뒤지며 양육에 관한 좋은 글과 영상을 보며, 내일 아침에는 안아주며 어제 일을 사과해야겠다! 다짐하며 잠들었는데.... 오늘 아침에 먼저 말걸어주고 사과...

2022.06.24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미래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일? 어렵지 않아요

#전학년 #생각곰곰 #책읽는곰 #지식그림책 #환경보호 #실천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말을 너무너무 많이 들어서, 환경을 저해하는 행동을 하게 되면 왠지 죄스러운 마음이 드는 게 요즘이다.   제 2의 지구 프로젝트도 끝나서, 정말 우주에서 하나뿐인 지구를 아끼고 소중히 여겨서 지속가능하도록 해야 하는데... 라고 외치며 미래농업, 지속가능한 사회 등등을 가르쳐주고 있지만... 왠지 멀게 느껴지고 나의 일이 아닌 것 같고 내가 할 수 있을까? 싶은 것이 환경지킴이다.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는 그레타 ...

2022.05.03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모바일 작성글 엄마를 위해

좋아하는 사람은 서로 닮았다.닮아서 좋은건지 좋아서 자꾸 보다 좋아진건지는 모르지만, 정말 그런 것 같다.사람끼리도 그런데, 신기한 건 강아지나 고양이들도 희한하게 닮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창문넘어 길가를 다니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재미에 빠질때가 있다. 그들만의 이야기를 상상하며,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단서들이다. 마르그리트는 아파서 공원에 못 나오는 엄마에게 공원의 풍경을 이야기해주는 마음이 예쁜 딸이다. 주인을 닮은 개들의 산책과 푸름푸릇 가득한 풍경을 어떻게 전해줄 지 궁금한 와중에 마르그리트를...

2022.04.30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눈이 너무 예쁜 부자의 이야기

#사계절 출판 #주거 #부모의 의무 # 긍정 목탄느낌에 거칠게 그리고 대강 그려낸 듯한 느낌의 그림이 눈에 띈다. 자기의 방 한 구석에 배깔고 누워있는 눈이 큰 남자아이의 웃음띤 모습이 겉표지이다. 어느날 밤 아빠와 이불을 두고 침낭만 챙겨 공사장 앞에 있는 봉고차로 이사가게 된다. 버려진 봉고차 안에서 숙식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을 뭉떵뭉떵 대강그려넣은 느낌은 대강대강 어떻게든 자리를 잡을 수 밖에 없게 된 상황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땀을 뻘뻘 흘리는 것인지 눈물을 흘리는 것인지 모르는 아빠의 당혹한 모습은 의연한 아이의 모습...

2022.04.27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아직은 사랑과 돌봄이 필요한 그네들의 이야기

#사탕의 맛 # 서평 #민트맛 #게임세상 #주인공은 16살 #그림책사랑교사모임 #숨이필요해 나의 첫 내리사랑 큰 아들은 민초파이다. 치약같은 맛이 무어좋냐고 핀잔을 주면 그 맛을 모르는 사람에게 그 맛을 설명해주고 싶지 않다며 제법 튕긴다. 어느날은 민초파와 민초파 아닌 친구들과 싸워서 속상해서 온 적도 있다. 유치한 녀석... 이라고 웃어넘기려했지만, 제법 진지한 얼굴에 그랬어?로 멈추게 되었다. 생각해 보니, 간식을 좋아하지 않던 나도 유일하게 좋아했던 게 박하사탕이었다. 입안 가득 퍼지는 그 화한 느낌과 ...

2022.04.08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아홉번 째 공주는 바로 너

#고학년 #너의 머릿속 공주의 모습은? # 훌륭하다는 의미는 # 고정관념    머나먼 곳에 홀로 떨어져 있는 나라에 왕과 왕비가 딸을 낳고 강력한 능력을 지닌 마법사를 불러 이 아기의 대모가 되어 달라고 부탁한다. 음.. 백설공주 이야기랑 비슷한가보다~라는 예상속에 출발하게 된 동화는 한 편의 이야기가 아닌 여덟개의 단편이 큰 구조로 앞뒤가 연결되며 끝나는 옴니버스형식이다.  훌륭한 공주로 거듭나게 도와주겠다고 약속한 마법사는 책임감이 넘치며 말의 힘을 아는 이인듯~ 누구나 다 아는 마법 거울에게 훌륭...

2022.03.24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너의 비밀스러운 소원이 있니

#11살 #절친클럽 #너의 소원은? #우정 #서미래, 이랑, 현욱 # 나다움 부모님을 한 날에 잃어 할머니, 이모와 사는 미래와 생일도 같은 단짝 이랑이. 가정환경은 다르지만 따로 또같이 잘 지내던 어느날 이랑이에게 변화가 생긴다. 부모님의 별거로 이랑이가 신경쓰이게 되고, 소원이 주렁주렁(소원이 이루어진다는) 프로그램을 나가서 이랑이 부모님을 화해시키고자 아역배우인 현욱이에게 도움을 구한다. 현욱이의 팬까페를 만들어 주는 조건을 이행하며 야구를 좋아하고, 아버지와의 관계를 알게 되고.. 셋의 비밀소원이란? 프로그램 촬영 후 ...

2022.02.14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같은 페이지에 있던 시간을 지나...

# 세 자매 이야기 # 가족이야기 # 사랑방 사탕 # 고정순 # 사탕의 맛 시리즈 옥춘당을 맛 보았던 적이 있었다.  고정순 작가의 [옥춘당]을 읽고, 몇 날을 울다가 책을 친구에게 빌렸던 시간보다 더 서둘러 넘겨주었다. 더 울기는 싫었으니깐... 그래도 자꾸 곱씹게 되는 옥춘당의 여운이 사라지지 않을 무렵, 세번째 사탕의 맛 시리즈를 접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세 자매의 이야기이다. 자꾸 시키는 언니 유선 그리고 시키면 하는 착한 동생 유진. 이런 불공평한 동생의 삶을 살다가 유진이가 계획하여? 태어난 유화~ 기다리...

2022.02.14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ㅠㅠ 달콤슬픈맛

#옥춘당 #고정순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사랑 #이별 #사랑 으허어엉~ 먼저 울고 시작해야 하는 감상평이다. 인터넷에 맴도는 그림을 보고, 누구나가 꿈꾸는 손잡고 다정한 노년의 부부이야기이겠거니 하고 손대기를 주저했는데.. 친구가 조용히 혼자 곱씹고 봐야한대서 조용히 아이들 없을때 읽었는데... 오열하고 울었다. 고이 빌려준 친구 책에 눈물방울 피해가면서... 진짜 고정순 작가... 진짜... 되니이면서... ^^;; 정말 다양하게 감동을 주는 스펙트럼 넓은 고정순작가다. 볼수록 매력...  이야기는 누구나가 아는 ...

2022.01.27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리뷰 난 똥인채로 있고 싶은데...

#똥소재의 동화 #저학년 #편견 #상상 #삶은 계속된다 똥덩어리 삼총사! 제목부터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는 똥이다. 그런데, 자그마치 삼총사?? 뭐지? 뭐지? 반드시 책을 열기 전에 꼭 상상해보고 넘겼으면 좋겠다~  후미진 곳에 거액의 돈을 들여 만든 공원 및 개관식 그리고 거기에 걸맞는 최억수 작가의 초대전 최고의 미술품 최초공개라는 프랑이 눈에 똭 들어오는데... 정작 작가는 머리를 쥐어뜯느라 고생이다. 최고의 미술품을 아직 만들지 못했다...  궁하면 통하는 법! 머리를 쥐어뜯으며 고민하던 최작가의 눈...

2022.01.27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아빠도 빌릴 수 있는 것인가????

언젠가부터 영화 속 인트로같은 그림책장면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 책의 인트로 중 강력한 한방은 상복을 입고 있는 어린 남매와 "아빠없는 아이가 되었다."는 문구였다. 내가 경험하지 않았다면, 강하게 와닿지 않았을 껀데.. 불행하게도 난 다 커서 경험하였어도 너무 아팠다. 아빠 없는 내가 되었다... 너희는 좋겠다... 아빠가 있어서....라고 아이들에게 친구들에게 되뇌였던 것이 최근이라... 검은 상복을 입고 있는 아이들의 그림이 조원희 작가의 색으로 그려져있었다.  아빠가 돌아가시고 난 뒤의 삶은 전과 너무 다르다...

2021.12.28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지도 속 역사이야기

#13살 #대동여지도 #구한말 #신미양요 #실화바탕 #이소바야시 #개화기 길눈이 밝고 나이보다 요령이 좋은 재동이. 어느날 약장수 이소바야시의 눈에 들어 조선 여기저기에 금계랍(지금의 항생제, 해열제)을 파는데 길잡이로 다니게 된다. 약장사에는 관심이 없고, 망원경으로 지도를 그리기 바쁜 이소바야시는 참 이상하다.  대동여지도같은 지도를 만드는 사람? 하지만, 그는 일본인인데.. 우리나라 특정 지역의 지도를 일본으로 넘기는 역할을 눈치 챈 재동이. 그가 애지중지하던 지도를 물에 빠지게 하는 작전에 성공하고, 갑자기 툭 ...

2021.08.12 공감 횟수 1 댓글 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