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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 아저씨와 뚱보 아줌마 세트: 숲 + 호수

[도서] 근육 아저씨와 뚱보 아줌마 세트: 숲 + 호수

조원희 글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원래 있던 책을 분권해서 다시 냈다고 입소문이 자자하여, 보고싶었는데 마침 사계절출판사 서평도서로 받아보게 되는 영광을 갖게 되었다.
좋은 책을 받아 읽어보게되면, 못 쓰는 글을 조조이라도 더 잘써보려고 미루다보면 이렇게 부랴부랴 생각보다 못한 서평을 쓰게되어 안타깝다ㅜ
조금 까칠까칠한 느낌의 겉면이 중성지같은 느낌이 들어 나쁘지않은 감촉으로 책을 들어보게된다.

[근육아저씨와 뚱보아줌마] 숲편과 호수편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자연스럽게 이어지는걸 느끼게 된다. 뫼비우스띠처럼 어느것이 먼저인지 알수없고 그다지 중요하지않다. 원하는대로 먼저 골라읽으면 된다.

조원희 작가의 기존책들과는 뭔가 다른 느낌의 아저씨와 아줌마다.
굵은 선대신에 색으로 근육과 살을 표현하는데, 신경을 많이 쓰신것같다.

저 멋진 근육을 새들에게 기꺼이 내어주는데 온 힘을 들여 근육을 만들어주고 있는모습에 나는 근육아저씨를 먼저 펼쳐본다.
새들로 시작하는 면지를 지나 굉장히 크고 무섭게 생긴 두 커플이 보인다. 유독 색이 붉은 흙빛이 돌고 아주머니의 녹색수영복이 흙빛이 도는게 느껴진다. 근육빵빵맨인데 새들에겐 한없이 내어주는 새사랑넘치는 아저씨와 커다란 덩치와 어울리지않게 개미한마리도 밟지않게 조심하는 아줌마가 어느새 귀엽다. 개미가 지나가는데 방해가 되지않게 길을 내어주다 잠든 아줌마를 새들의 연통을 받고 달려가 업어주는 아저씨의 뒷모습은 참 아름답다.

이쯤되니,다시보게되는 저 두사람은 마치 대자연같다. 흙빛을 강조한 것이 마치 대자연의 신같다고나 할까?대지의 여신 가이아와 숲의 정령같은? 아줌마의 녹색수영복도 흙빛담은 자연의 색같은?ㅎ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새편이라는 호수의 겉면도 덩치와 다르게 물속으로 발가락조차 오므리면서 물고기에게 허락을 구하는 듯한 아줌마가 보인다. 수달이 면지의 시작이다.
개미를 사랑하는 아줌마가 물에 빠진 개미건져주고, 물고기간지럽히며 놀다 물위에서 온갖 동물들과 쉬는 동안 새들 돌보느라 바쁜 아저씨가 보이고~ 뒷이야기는 스포니깐 살짝 넘어가보련다. ^^

글밥은 적은데, 두 덩치의 커플을 보고 있노라면 생각이 많아지고 마음은 풍성?웅장?해진다. 인간으로서 어때야한다~라는 생각도 해보게되고...

이 두커플 정체가 뭘까? 대지와 숲의 신같기도 하고,
하늘을 돌보는 역과 땅과 물을 돌보는 역을 나눠 보살피는 신들같기도하고...그게 아니면 야생에서 생태를 돌보는 금술좋은 자연인부부인가?

환경,생태 책이 많이 나오는데 자꾸 반성하게하고 실천하라고 촉구하는데 이책은 좀 다른 방식으로 얘기를 해주고있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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