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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료시카

[도서] 마트료시카

유은실 글/김지현 그림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유은실작가가 그림책을?
꺄아~~하고 덤벼들었는데,솔직히 말해 쉽지않은 그림책이어서 리뷰쓰기가 매우 어려웠다.
그림은 연필소묘같기도 하고, 색연필화 같기도 하고 연한 수채화같기도 하다. 어쨌든 ....색감이 참 신비롭고 예쁘다.

"작가는 첫째에게
제일 너른 품과
가장 큰 꽃그늘
깊은 주름
그리고 큰 손을 주었습니다."

로 시작한다. 어느 먼 나라 어느 상점 어느 집에 닿은 마트료시카.
서로를 품었던 일곱이 꼬마의 손에 의해
각자를 바라볼 수 있게 나란히 자리잡을 수 있다.

처음부터 드는 궁금증은, 이 마트료시카가 무엇을 상징할까?로 시작했다. 그림책 속에 숨은 유은실작가의 생각을 읽고싶었다.
마음대로 한 첫 생각은,
작가의 삶을 살고 있는 유은실 작가의 삶일까? 였다. 여러 형제들 중 막내로 예쁨받고, 사랑받는 만큼 막내로서 잘 살아왔지만...조그만 입도 없이(일곱형제 중 막내의 자리크기) 그렇게 자라나서 사회에 나와 비로소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자아를 찾아보려노력했지만, 결국은 가족에게서 위안을 얻게된 자전적 얘기?
두 번째 읽었을때 드는 생각은, 누구나 자신의 안에 여러가지 모습을 담고살아간다. 넓은 품, 감성적인 나,시련에 빠진 나,귀여운 나? 등 하지만 그 속에서 어느것이 진정한 나인지를 모르고 헤매고 있는건 아닌가? 그런데 알고보면 그모든것들이 있어야 진정한 내가 되는게 아닌가라는 자아찾기?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이기보다는 성인을 위한 그림책으로 추천해보고 싶다.
작가님 이야기를 들었어야했는데,못 들어 아쉽아쉽ㅜ
갓 태어난 딸아이가 되었다가,
몇해전 돌아가신 할머니가 되었다가,
내가 보아 온 모든 시절의 엄마가 되었다가,
내가 되기를 반복하며 그림을 그리면서 조금 너그러워졌다는...
그림작가님과 유작가님의
가득 차고 넘치는 이야기를 다시 들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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