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의 그림책 소개글을 빌려와본다.
한국적 느낌이 강한 이억배 작가님의 특징이 가득 담긴 그림책이다.
처음에 책을 받았을 때는 참 난감하였다.
이게 뭐지? 왜 빅북이지? 내용연결이...등 등 의문이 많이 들었다.
그림책을 좋아하게 된 것은 꽤 오래전이다. 그때 재미를 느끼게 된 계기가 된 것은 앤서니브라운의 책을 보며 봐도 봐도 다시보이고 또 보이는 요소들을 발견할 때의 신기함, 재미, 놀라움이었다.
요즘 나오는 그림책들이 다시 그런 재미를 얻을 수 있어 좋다.
이 그림책이 첫 설레임을 다시 부추긴다.
그냥 보다보니 전에 읽었던 이억배 작가님 글 주인공들이 보이고, 피터래빗 같은 한국토끼, 피튜니아같은 거위도 보이고
이야기 주머니 속 이야기, 옛날이야기 주인공등 찾는 재미가 있다.
큰 글자로 이어지는 의성어, 의태어는 교육적활용하기도 좋아보인다.
그리고, 그림과 여백이 많은 공간을 채워볼 수 있게 독자에게 내어준 여지가 더없이 좋은 것이구나 라는 평을 내려본다. ^^
서사를 찾기보다 만들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