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삶은 어차피 불편한 것이다]라는 책제목에 살짝 거북함이 들었다. 마치 ‘삶을 산다는 것이 힘든 것이다’라는 듯이 느껴졌고, 그것이 진리라고 이 책이 증명할 것만 같아서 그랬다. 개인적으로 살면서 힘들고 또 힘들어도 삶은 멋진 것이고, 행복한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늘 자신을 격려하고 살아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한 장 한 장 읽어가면서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랐다는 것을 알았다. 저 문구가 틀림이 없지만, 그것이 읽는 데로 전부가 아니었다. 인생은 살아봐야 삶의 의미를 느낄 수 있듯이 글도 읽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