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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도서]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이랑주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과거에는 좋은 품질과 기능만으로도 성공적인 판매가 가능했다. 같은 기능의 제품도 기업마다 품질의 차이가 존재했고 이를 기준으로 소비자들에게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과학 기술의 발달로 제품 간의 품질과 기능의 차이가 많이 좁혀지면서 이 요소들만으로는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오히려 감성적인 끌림이 강한 제품이 더 잘 팔려나간다. 사람에 따라서 디자인이 개인적인 선호에 맞았을 수도 있고 유행에 적합한 상품이었을 수도 있다. 광고를 자주 접하다보니 친숙한 느낌 때문에 선택했을 수도 있고, 독보적인 기능과 좋은 품질이라는 합리적인 기준을 통한 선택이었을 수도 있다.
스스로 다양한 이유를 가지고 선택했겠지만, 우리가 생각한 논리적인 이유를 넘어서 본질적으로 본능적인 오감에 의해서 ‘좋다’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했던 감성적으로 어필한 제품이 잘 팔리는 것도 이와 같은 소비자들의 오감을 효과적으로 자극했다고 할 수 있다. 이렇듯 같은 제품도 잘 팔리게 할 수 있는 방법, 즉 소비자들의 오감을 자극하여 보는 순간 끌리고, 곧이어 사고 싶게 만드는 비법이 있다.

 

이 책은 소비자들이 본능적으로 ‘좋다’라는 끌림과 사고 싶은 욕구를 자극할 수 있는 오감을 활용한 과학적인 법칙 9가지를 소개했다. 이와 같은 비주얼 전략은 인간의 오감에 작용하여 행동을 유발시키는 요소들을 활용해서 제품과 더불어 제품을 파는 공간을 좋아 보이게 하는 방법이다. 크게 색상, 빛, 커뮤니케이션이라는 3가지 요소를 기준으로 구성된 9가지 법칙으로 각 효과에 대한 과학적인 원리와 이를 활용해서 비주얼 효과를 내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단순히 이론적인 이야기가 아닌 저자의 직접적인 경험과 다양한 기업 사례를 통해서 설명하기 때문에 독자의 이해가 수월할 뿐 아니라 신뢰도 역시 높다.     
이 책에서 공유한 법칙에 따르면 사람의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색상, 빛, 공간에도 공식이 있다. 즉 조화롭게 보이는 색깔의 비율이 따로 있고, 예뻐 보이는 빛의 색 온도가 따로 있다. 제품의 각도와 간격에 따라서 사람들이 몰려드는 비율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처럼 색상의 반복, 색의 배열, 빛의 밝기와 온도, 빛의 거리와 각도, 제품의 각도·높이·길이, 진열을 통한 동선 확보 등 각각의 시각적 요소에 따라 사람들의 반응이 달라질 수 있다.
이 요소들은 쉽게 간과될 수 있는 것들이지만, 생각보다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사람들에게 무의식적으로 오감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를 통해서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성공의 요소로 활용하는 가게와 기업들이 많다. 반면에 이를 고려하지 못해서 실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물론 겉모습만 치장한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제품이든 서비스든 그 본질을 느껴서 ‘좋다’라는 감탄사가 나오게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이 책의 방법들을 배우기 전에 기본적으로 아래와 같이 마인드를 재정비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변화를 위해서 자신이 고수해온 기존의 방식을 노하우라고 착각해서는 안 되고, 성공이라는 이유로 타인과의 경쟁에 집중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탁월함에는 경쟁이 필요 없기에 자신의 정직함과 경쟁한다는 한 상인의 말처럼 자신만의 고유한 가치를 보여주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항상 사람의 마음을 먼저 생각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돈을 쫓기보다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이 강할수록 오래 살아남을 수 있음은 성공한 기업들과 가게들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그리고 앞서 말한 것의 중심이 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그 제품과 서비스가 고객의 마음에 와 닿는가이다. 자신도 몰랐던 자기 마음을 알아주는 것에서 사람은 감동을 받고 끌리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이 책에서 공유한 법칙을 통해서 성공을 이끌 수 있는 핵심적인 가치관이자, 진정으로 좋아 보이게 만드는 것들이다. 

 

품질도 좋고 기능적으로도 좋은 제품을 만들었지만,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받지 못한다면 답답할 수밖에 없다. 이 경우 기본적으로 마케팅에서 실패한 셈이다. 소비자들 눈에는 그 제품이 좋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이 광고 때문이든, 제품의 디자인 때문이든, 제품 진열이나 매장 인테리어 때문이든, 기업의 가치관 때문이든, 분명 이유가 존재한다.
이 책을 접하면 그동안 간과했던 나름의 이유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한편으로 이 책에 공유되어 있는 9가지 법칙을 적용한다면 또 하나의 성공 프레임을 구축할 수 있다. 그만큼 이 법칙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은 매출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좋아 보이게 하는 비주얼, 좋아 보이게 하는 마인드 이 두 가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면 진정으로 고객과 ‘윈윈’하며 승승장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마케팅 담당 실무자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자영업자들과 예비창업자들에게 필독서로써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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