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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40년 어떻게 살 것인가

[도서] 은퇴 후, 40년 어떻게 살 것인가

전기보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어려운 경제 현실과 함께 평생직장이란 안전 고리 역시 끊어진지 오래다. 청년 실업 및 늘어나는 실직자들, 불안한 노후 등은 한 해 한 해가 지나도 나아질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이렇다보니 한참 일할 전성기의 30~40대부터 은퇴에 대한 걱정과 준비를 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나 역시 이른 나이에 노후에 대한 불안감과 은퇴 후 삶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으니 별반 다르지 않다.

과학과 의학의 발달로 과거와 비교해서 생활의 질은 몰라보게 향상되었다. 이제 평균 수명 100세 시대란 꿈같은 이야기가 아니다. 현재 중장년층이 정상적인 퇴직을 할 무렵에는 최소한 40년 가까이 더 살게 된다. 제대로 된 준비 없이 은퇴 후 40년의 삶과 직면하게 된다면 생각만 해도 가슴이 답답하다. 은퇴 후 멋진 삶을 원한다면 이제는 젊을 때부터 관심을 갖고 노력할 필요가 있다. 물론 젊을 때부터 준비하지 못했다고 해서 결과가 결정 난 것도 아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행복의 가치를 어떻게 찾고 어떻게 방향을 정하며 어떤 노력들이 필요할지 이 책이 나름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는 24년간 다녔던 직장에서 은퇴 후 재무 설계 회사를 동업으로 창업하여 제 2의 인생을 꿈꿨다. 하지만, 3년 만에 회사가 망하면서 오히려 은퇴 이후 얼마 되지 않아 위기를 겪었다. 이렇게 겪었던 쓴 경험과 재무 설계 경력을 바탕으로 그는 은퇴 설계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었고 이 책에 그만의 은퇴 이후 삶에 대한 노하우를 담았다.

이 책에는 은퇴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시작으로 은퇴 후 달라지는 것들, 금전적인 준비와 위기관리, 관계 관리, 행복의 기준과 행복한 선택 등에 대해서 현실적인 조언을 풀어냈다. 은퇴 이후 어떤 곳에서 무엇을 하며 지낼 것인지에 대해서도 힌트가 될 수 있도록 가치와 사례를 안내했고, 노년의 삶을 열정적으로 멋지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사례도 공유했다.

 

어려운 경제현실에 대한 체감이 크다보니 사람들은 노후에 대해서도 금전적인 부분에만 집중하게 된다. 일단 목표한 돈을 모으면 이후부터 행복은 손쉬운 것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인생의 행복이 금전적인 목표치를 이루었다고 채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저자가 조언했듯이 각자 행복의 가치, 즉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행복한 것인지를 먼저 고려해보고 이를 이루기 위한 물질적인 필요치를 따져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언젠가 읽었던 행복의 조건이란 책에서 가장 첫 번째로 꼽았던 것이 관계에서 오는 행복이었다. 단순 이론적인 것이 아닌 하버드 대학교에서 사람들의 평생을 쫓아 연구한 결과였기에 개인적으로도 삶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었다. 따라서 현재도 그렇지만, 은퇴 이후에도 누구와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먼저 생각해보아야 한다.

이렇듯 진정으로 행복한 노후를 원한다면 자신이 언제 은퇴할 것인지, 그리고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하며 지내고 싶은지를 알아야 한다. 그 고민의 답을 찾아 집중할 때 진정으로 행복한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다. 그렇지만, 아마도 이와 같은 질문에 답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런 분들에게 이 책에 담긴 이야기들은 유용한 정보를 넘어서 남은 삶의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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