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을 위한 몸부림 속에서 백인 소년과 흑인 노인이 피워낸 우정 이야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화물선을 타고 가던 필립은 독일 전함의 공격으로 엄마와 헤어지게 되고 부상 후유증으로 시력마저 잃는다. 필립은 생명의 은인인 흑인 노인 티모시에 의존해 살아가야 하지만 흑인에 대한 편견과 적대감을 벗어버리지 못한다.
이 책은 아이에게 편견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다시금 꺠닭게 해 주는 책이라 좋다. 다만 한번 읽어서는 내포된 의미를 다 알아내기 어렵기 때문에 재독을 권하는 책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