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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을 알고 나니 사회생활이 술술 풀렸습니다

[도서] 맞춤법을 알고 나니 사회생활이 술술 풀렸습니다

함정선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맞춤법 하나 안다고 사회생활이 술술 풀렸다고 과대 허위광고 아니야? '맞춤법을 알고 나니 사회생활이 술술 풀렸습니다'라는 책의 제목을 보고 처음 든 생각이었다. 질소가 가득 들어서 빵빵한 과자나 과대포장된 상자처럼 맞춤법을 안다고 사회생활이 술술 풀린다니 세상을 너무 우습고 쉽게 보는 것 아닌가 사회가 그렇게 만만한가하는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그러다가 잠깐 곰곰히 생각해보니 맞춤법이란 것도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도 하고 맞춤법에 대해 엄격한 사람도 많은 것을 보면 맞춤법을 잘지키는 것도 꽤 중요한 요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연예인들 중에 장기하란 가수도 맞춤법에 유독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말을 한 적 있고, 맞춤법을 자주 이상하게 사용하는 사람을 보면 교양있고 상식있는 사람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보면 맞춤법하나로 모든게 해결되지는 않지만 맞춤법이란 요소는 교양있고 상식있는 사람으로 보이기 위한 필수요소들 중에 하나 정도는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학창시절 오랫동안 국어수업을 들었지만 아직도 국어문법을 틀리는 경우가 많다. 문법 중에 가장 많이 틀리는 것이 맞춤법이고, 틀렸을때 가장 눈에 띄는 것 또한 맞춤법이라고 생각된다.  책에서 저자가 말하듯이 맞춤법은 처벌을 받아야 하는 법규정이 아니다. 그러나 맞춤법은 우리가 지키기로 약속한 규범이고, 규범은 인간이 사회생활을 하며 지켜야 할 행동양식 중에 하나이기에 맞춤법을 잘 안 지키는 사람은 다른 규범도 소홀히 여기는 사람이구나 하는 인상을 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맞춤법을 알고 나니 사회생활이 술술 풀렸습니다'에서는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고 틀리는 맞춤법을 한 쌍씩 짝을 이루어서 비교를 함으로써 단순히 개별적으로 나열하는 것보다는 효과적으로 차이점을 익힐 수 있게 구성해 놓았다.  크게 3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 1장은 두 단어다 표준어인데 서로 모양이 비슷해서 바뀌 쓰는 단어이다. 2장은 두 단어 중에 한 단어는 표준어가 아니고 잘못된 단어이다. 3장은 과거에는 표준어가 아니였지만 지금은 둘 다 표준어로 인정되는 단어를 수록해 놓았다. 개인적으로는 2장이 둘 중 하나가 잘못된 표현으로 명확하기에 시원하고 더 이해도 쉬웠던 것 같다. 1장은 헷갈리는 단어들이 많았다. 예를 들어 1장의 3번째 수록된 어떻게/어떡해 두 단어를 구분하는 설명에서 두 단어가 쓰일 단어에 '어떻게 해'를 넣어서 어색하지 않다면 '어떡해'가 맞다고 한다. 그런데 한발 더 나아가 '어떻게 해'='어떡헤' 이고 어떻게 해로 대체해서 사용하는 표현도 문법적으로 맞는 표현인지가 궁금했다. 그리고 '어떻게 해'는 '어떻게'와 완전히 관계가 없는 다른 뜻인지도 궁금했는데 추가 설명은 없어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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