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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술

[도서] 개와술

쑬딴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요상할만큼 요즘은 에세이에만 자꾸 손이 가요..;;

이번에 서평단 활동으로 선물받은 책이 마침 에세이라서 열심히 읽고 서평 남겨봅니다.

 

제목은 "개와술"이에요.

'개와 술'인 줄 알았더니 네이버에서 '개와 술' 이렇게 하면 또 잘 안 나오고 '개와술' 이렇게 붙여써야 나옴..;

어쨌든 작가명부터, 우선 소개만 봐도 범상치 않음이 느껴지는 그런 책입니다.

표지 보실래요??

"술딴 지음", "술딴스북" ㅋ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은 대기업에 다니다가 (아마도 롯데??) 과감히 뛰쳐나온 후에 북까페를 운영하고 계시다고 해요.

그리고 매년 책을 출간하겠다고 다짐하여 이번이 두 번째 책이라고 합니다..;;;

술을 좋아하니 술에 대한 추억을 가득 담았고.. 그리고 술마시고 개가 된 모습들을 같이 담은.. 개와술..;;

하아...;;

목차를 보면 술에 대한 사랑이 왕왕 느껴집니다..;;;

이 술들을 다 기억하고 있는 것도 신기방기하지 않나요???

개인적으로 전 아빠가 거의 매일 저녁 때 반주를 하시는 분이라.;; 술마시고 사고치는 사람 극혐..;;;

엄마랑 아빠가 싸우는 이유의 절반 이상은 술때문이었던 것 같고..;;

잘은 몰라도 엄마가 술마시고 집 못 찾는 아빠 찾으러 나간 적도 있는 것 같고....;;;

뭐.. 어쨌든 그래서 지금은 개인적인 건강 때문이든, 뭐든 음주를 거의 하지 않는 사람과 사는데요..;;

저 또한 가끔 술 마시는 거 생각나고 좋아합니다만, 필름이 끊길지언정 절대 실수하지 않는.. 주사를 갖고..

흠흠. 어쨌든..;;

 

작가님은 본인의 실수를 가감없이 다 표현해 놓으셨더라구요.

술마시고 땡깡부린 것, 두바이에서 잡혀갈 뻔 한 것, 취해서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린 것..;;

경찰서 잡혀갈 뻔 한 것 등.. 우와.. 정말 이 모든 에피소드 읽으면서 제가 아는 사람도 아닌데 뒷목 잡음..;;

혼자서 으아아아아아!!! 너무 싫다!!! 하다가.. 문득 내가 직접 아는 사람이 아니니까 그럴 필요 없다..;;

라는 당연한 결론에 이르러서 그 때부터는 내가 모르는 사람의 삶을 염탐하는 기분으로 책을 읽었어요..

그랬더니 이 분만의 유쾌한 에너지가 너무너무 신나더라구요. ^^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것을 수습하러 다니신 '김여사'님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정말 세상에는 마음이 넓은 사람이 많고, 제가 승질이 드러운가 봐요. ㅋㅋㅋㅋㅋㅋ

자녀가 없어서 그냥 그 모든 실수를 수습하면서도 해장국을 끓여줄만큼 사랑할 수 있는건지..;;

음.. 아닌데... 전.. 애들 없었으면 당장 갈라섰을텐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읽기 버릇때문에 이 책도 으아아아!!! 하면서도 2회독을 했는데요,

점점 제 마음을 진정시키기 시작하면서 이 책의 매력이 듬뿍 느껴졌어요.

글에서는 정말 대책없는 모습들이 두드러지지만, 이 와중에도 본인의 일에는 최선을 다하셨으니..

그 사이사이 많은 추억들이 자리잡을 수 있었을 것이구요..

뭔가 하고 싶은 건 꼭 하고 말리라!! 같은 어린아이같은 동심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셨고..;;

김여사님을 비롯하여 주변에 좋은 사람이 많아 보이는데, 분명 본인이 좋은 사람이기때문에 그런 것이겠죠??

무엇보다 한 가지 애정어린 주제를 갖고 책 한 권을 채울 수 있을만큼 이야기를 늘어놓을 수 있다는 것!!

정말 이야기꾼의 모습이 부러웠답니다.

 

은근 작가님이 또 어떤 이야기들을 늘어놓을지 궁금해지게 만드는 책..

매년 책을 쓰겠다 하셨으니, 내년에 또 새로운 이야기를 찾을 수 있겠지요?

문득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이 분의 책을 발견하게 되면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http://blog.yes24.com/blog/blogMain.aspx?blogid=revie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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