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읽으면서 뭔가 비틀리고 결핍이 있는 주인공을 좋아하는데 백치공주의 주인공들이 그러하네요남주는 황족이 아니어서 혈통의 결핍이 있었고 여주는 어린시절부터 방치되어서 백치로 살아가고 있었어요처음부터 서로에게 조심스레 다가가고 서로에게 조금씩 감정적으로 스며드는 과정이 좋았어요악역들의 마무리가 훅 지나간 느낌이라 아쉽긴 했어도 모 나름 재미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