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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샘, 나이는 12살 백혈병을 앓고 있고, 매일 일기를 쓴다.

 

누군가 이 일기를 볼 때쯤 나는 아마 죽어있을 것이다.

 

 

 

백혈병에 걸린 열한 살 소년의 가슴 시린 이별, 사랑, 희망의 일기!
― 2008년 전 세계를 감동시킬 최고의 아동 픽션! ―
― 출간 전 세계 13개국과 출판권 계약! ―

 

 


이 책은 백혈병에 걸린 11살짜리 샘의 이야기입니다. 유령과 UFO 그리고 비행선을 좋아하는 샘은 두 번에 걸친 백혈병의 재발로 죽음을 준비합니다. 같은 병을 가진 펠릭스라는 친구와 못해 봤던 일 그리고 하고 싶은 일들을 하나하나 경험해 보면서 죽음을 차분하게 준비합니다. 곁에서 힘들어하는 부모님, 어린 여동생,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 그리고 집으로 수업을 해 주러 오시던 선생님까지, 샘은 고마움을 표시할 줄도 아는 의연한 11살짜리 아이입니다. 슬플 수밖에는 없었던 샘의 이야기는 샘의 의연하고 차분한 마음으로 아름다운 이야기로 승화되었습니다.
한편 이 책을 번역하는 동안, 비록 11살짜리 어린아이가 직접 쓴 책은 아니지만, 11살 샘의 이야기를 읽으며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저도 아직 갈 길은 멀지만, 그리고 백혈병처럼 끝을 바라다봐야 하는 상황은 아니지만 샘을 통해 아름답게 삶을 정리해 가면서 살아가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그건 삶에 대한 포기가 아니라 끝까지 삶에 대한 의욕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었고, 나아가서는 모든 것에 고마움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었지요.
이 책을 읽은 어린이들은 우리에게 주어진 순간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고 살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건강하든 건강하지 못하든 늘 희망을 잃지 않고 어느 상황에도 내 주위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가질 수 있는 아름다운 사람으로 커 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아빠, 울지 마세요』는 열한 살 소년 샘이 말기 백혈병으로 죽기 전 몇 달 동안 적은 여러 가지 목록, 이야기, 그림, 의문점 그리고 사실들로 엮은 일기/스크랩북 형식의 책입니다. 샘은 사실들을 좋아합니다. 그는 또한 UFO와 유령, 그리고 특히 죽음에 대해 많은 관심과 호기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이 오래지 않아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샘이 가지고 있는 죽음에 대한 진솔한 의문점들은 죽음에 관해 꺼려지거나 짙은 안개에 쌓인 듯 불확실한 인식들을 깨뜨려 줍니다. 또한 이 책을 재미있으면서도 가슴 아프고, 진솔하고도 따뜻하고 부드러운 책으로 만들어 줍니다. 이러한 샘의 모습을 통해 독자들로 하여금 삶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입니다.

 

 

 

저자

Sally Nicholls

철학과 문학을 전공하였고, 바스 스파 대학교에서 청소년을 위한 글쓰기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 과정을 수료하면서, 가장 잠재력 있는 작품을 선보인 작가에게 수여되는 상을 받았다.『아빠, 울지 마세요』는 작가의 첫 번째 소설로, 작가가 스물셋 나이에 쓴 작품이다. 현재 런던 거주.  

 

 

 

 

 

 

 

1. 이벤트 기간: 4.17(화) ~ 4.23(월)
2. 모집인원: 15
3. 발표: 4.24(화)
4. 참여방법
 - 이벤트 페이지 스크랩!
 - 신간 '아빠, 울지 마세요'를 읽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 재미있게 읽고 서평 남겨주시면 됩니다(도서수령 후 1주일 이내, 최대 5.4(금)까지)

 - 본문 내용의 단순 나열을 통한 서평 작성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다른 인터넷 서점이나 개인블로그, 카페 등에도 올려주신다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 많은 응모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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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moy

    http://blog.yes24.com/document/6318378

    오늘만해도 자살 뉴스를 몇건 봤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아직 자식은 없지만, 조카가 다섯이나 있습니다. 큰 애가 이제 3학년인데... 학교 왕따 문제나, 흔하게 접하게 되는 유명인의 자살 문제 같은 것들을 보게 되면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집니다. 그러나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막막할때가 많아요. 이제 초등학교 3학년인 조카를 데리고 삶을 말하자니... 이거 참,,, 난감하다는 생각밖에는..
    여러가지 이유로 여행을 많이 하게 되는 데, 나는 아이에게 나무는 홀로 서 있지만 봄이 오면 꽃을 피우고 때가 되면 꽃이 지고 잎이 트는 거라고. 그리고 열매를 맺는 거고. 나무는 자신의 삶을 평생 그 자리에 서서 그렇게 그 일을 반복하는 거라고 말하고 싶은데...
    이 책을 읽으후에는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 쉬울것 같아요.

    2012.04.17 11:37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북리더

    [스크랩완료] http://blog.yes24.com/document/6318487

    이제 겨우 11살 살아갈 날이 더 많아 보이고, 정말 많은 꿈을 가진 아이가 백혈병에 걸렸다는 말에 일단 안타까움마저 느낍니다.
    죽음을 목전에 둔 아이가 자신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그려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과연 샘은 그 순간 순간 무엇을 생각하고 어떤 감정들을 적어나가고 있을지 읽고 싶습니다.
    삶에 지쳤있는 사람도, 삶에 권태를 사람도 샘의 이야기에서 살아가야할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아직은 아이임에도 의연하게 자신의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에서 오히려 더 큰 슬픔과 안타까움이 느껴지는 그런 책인 것 같습니다.
    삶이 힘든 지금 이 순간 삶에 대한 의지와 삶의 소중함을 샘의 이야기를 통해서 느끼고 깨닫고 싶습니다.

    2012.04.17 11:39 댓글쓰기
  • 호랑냥이

    http://blog.yes24.com/document/6318519

    너무 펑펑 울게 되어서 눈물이 멈추지 않으면 어쩌지?라는 고민을 하면서도 신청하고 있네요. 건강을 크게 잃어본 한 사람으로서 병실에 누워 정말 건강해진다면 난 뭐든지 할 수 있을거야 라고 다짐한지가 얼마 되지 않는데 벌써 헤이해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실망하던 중이었답니다. 하지만 어린 샘의 버킷리스트를 보며 다시 나의 삶의 가치를 발견해보고자 합니다. 그의 짧은 삶에 눈물을....나의 헛되게 살아진 삶에도 눈물을 함께 흘리면서.....요. 눈물이 씻어준 자리에선 새로운 희망의 싹을 발견할 수 있게 되면 좋겠네요.

    2012.04.17 11:50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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