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재미있게 잘 봤어요..감독은.. 걸작의 욕심도 웰메이드의 욕심도 없어보였어요.. 공포영화 뭐 있나.. 무섭고 놀래키면 되지 하는 편한 마음으로 영화를 만든듯해.. 그저 편하게 즐기면 되더군요..대신 그속에서 계속 크크거며 웃게 만들더군요.무섭다가 크게 웃고 또 그러다가 되게 더럽네 뭐 그런....진짜 더러운걸로 치면.. 우리가 보통 더럽다고 상상하는것들이 차례대로 보기좋게(?) 진열이 되지요.. 게다가 그것들을 보통 주인공 얼굴에 쏟아부으니.. 비위약한사람은 무섭기전에.. 드러워서 먼저 쓰러지겠더군요..그러니 극장에서도 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