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트위스트, 크리스마스 캐럴, 데이비드 코퍼필드, 위대한 유산 등 위대한 문학작품을 남긴 19세기 영국의 대표 소설가 찰스 디킨스. 영화는 크리스마스 캐럴 집필기를 통해 찰스 디킨스의 인간적, 작가적 면모를 보여준다. 찰스 디킨스는 올리버 트위스트의 커다란 성공 이후 발표한 3편의 작품(마틴 치즐윗, 바나비 러지, 미국 인상기)이 내리 망하자 슬럼프에 빠진다. 집안의 식구는 늘어나고, 돈 나갈 곳도 많은데, 출판사에선 차기작에 대한 계약금 선지급을 꺼려한다. 그러다 불현듯 떠오른 영감 하나. 크리스마스이브에 자신이 얼마나 혐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