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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캉스 : 읽고 싶은 책

잊혀진 소년

오타 아이 저/김난주 역
예문아카이브 | 2018년 02월

 

유명 TV 드라마 작가로 더 잘 알려진 오타 아이 작가는 <트릭>, <파트너> 등의 형사가 등장하는 서스펜스 드라마를 재미있게 쓰는걸로 유명한데 특히나 <파트너> 작품은 10년 넘게 써오고 있다. 그런 그가 쓰는 소설 또한 어떤 스타일일지 충분히 예상이 가능하다. 미스터리 가득한 범죄물.

 

이 소설 <잊혀진 소년> 또한 같은 장르로 묶을 수가 있을텐데 당연히 형사 캐릭터가 주인공 중 한명이며 흥신소 직원들도 비슷한 비중으로 나오면서 23년의 시차를 둔 실종 유괴 사건을 다룬다.

 

범죄자를 처벌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문제다. 무조건적인 강력한 처벌이 범죄율을 낮추지 못한다는 것도 사실이나 무조건적인 관용 또한 범죄를 얼마나 우리가 무디게 만드는지 여러모로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데.... 범죄 발생시 범인을 잡기 위한 과정에서 공권력의 가혹한 수사 과정 그리고 기계적으로 시스템화 되어있는 사법체계 하에서 힘없는 사람들은 휩쓸릴 수 밖에 없는 현실과 그것으로 인해 망가져버린 가족의 비극을 통해 이 이야기가 단순히 옆나라의 일이라거나 소설만으로 그치는게 아니라 바로 우리네 삶속에서 우리에게도 충분히 일어날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충격적으로 다가오며 생각할 꺼리를 던져준다.

 

거기에 23년의 시차를 둔 사건에 동일한 표시의 단서는 미스테리한 사건을 추리하는 재미까지 주어서 읽는 맛은 배가 된다. 이름의 암호 푸는 과정에 비해 결론은 좀 심심한 것은 아쉽지만.

 

범인을 잡는 과정과 사법체계의 오류로 억울하게 고통받는 사람들까지도 모두 관심을 두는 소설로 넉넉한 분량까지도 맘에 들며 요즘같은 날씨에 붙잡고 있기 딱 좋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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