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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식물을 따라 걷기로 했다

[도서] 나는 식물을 따라 걷기로 했다

한수정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코로나 시대가 시작되면서 제 일상에서 가장 많이 변한 부분이 있다면, 제로 웨이스트와 식물과 자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을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니 자연스럽게 집안에서 생기는 쓰레기 문제에 관심이 생겼고,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사람들을 만나는 등의 외부 활동이 제한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산에 가는 시간이 많아졌거든요. 지난 2년의 시간 동안 산에서 쉼을 얻고 삶의 활력을 얻곤 했네요.

그리고 오늘은 이런 저의 마음과 정말 같은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너무나 공감되었던 책 <나는 식물을 따라 걷기로 했다>책을 소개해 보려고 해요.


 


 

<나는 식물을 따라 걷기로 했다>는 한수정 작가님이 자연에서 식물과 함께 살며 위안을 얻었던 본인의 경험을 아름다운 삽화와 함께 써 내려간 자전적인 에세이 책입니다. 본인의 삶의 나침판이 되어준 식물에 관한 내용들을 담담하게 써내려려가서 읽는 내내 공감이 많이 되었어요.

저도, 아이가 생기고 나서부터는 이사를 할 때마다 집을 선택하는 가장 1번의 기준이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산책로나 산이 집 근처에 있는 곳이거든요. 벌써 10년 넘게 산 근처에서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산 근처는 당연히 도시 중심부와는 조금 떨어져 있어서 교육이나 편의시설 면에서 불편한 부분도 있고, 집 근처에 산벌레도 많은 편이긴 해요. 그래도, 정말 그 몇 km 차이로 공기부터가 다르답니다. 또, 아이와 함께 걸을 수 있고, 사계절의 산의 변화를 눈으로 볼 수 있는 점은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 되지요. 무엇보다도 삶에 마음이 지쳤을 때 산에 오르면 그냥 그 근심과 걱정의 마음들이 숲 속에서 깨끗하게 정화되는 것 같아요. 작가님이 외국 생활을 끝내고 한국에 돌아와 자연과 가장 가까운 곳으로 삶의 정착지를 선택하신 이유를 너무나 잘 알 것 같더라고요.


 

 

 


 

 

책에는 삽화의 비율보다는 작가님의 글이 훨씬 양이 많아요. 그런데 그 내용이 길었어도 순식간에 몰입해서 읽을 수가 있었어요. 작가님이 왜 처음에 춘천을 선택하셨는지, 왜 시골을 선택하셨는지 정말 공감이 되었던 것 같아요. 요즘 제 마음이 딱 그랬거든요. 시골 생활의 환상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그려내면서도, 그 안에서 조금씩 마음의 병을 치유하며 지역 작가로서의 삶을 살아가신 작가님의 삶의 모습들을 읽으면서 더욱 몰입할 수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책 중간중간 수록된 작가님의 예쁜 삽화들은 정말 예쁘더라고요.

 

 


 

작가님이 느낀 힐링의 시간들을 함께 글로 공유하며, 이렇게 집에서도 직접 느껴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나는 식물을 따라 걷기로 했다> 책을 통해서 힐링의 시간과 힐링의 경험들을 할 수 있게 해주신 현암사 출판사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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