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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도서] 자유

바루 글그림/김여진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나는 믿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국경이 아닌 새가,

정치인이 아닌

시가 더 많아져야 한다고.

작가(바루)의 말 중


위대한 새들의 서커스단은

높아진 인기에 힘입어

대통령 앞에서 쇼를 펼칠 기회를 얻게 된다.

 

하지만 설레는 마음도 잠시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것인지도 모를

원칙과 서류와 행정 절차를 앞세운 관료가

그들의 앞을 막아선다.

서커스 단장과 소녀는 지나갈 수 있지만

새들은 각종 정체불명의 서류가 있어야지만

국경을 통과할 수 있단다.

이 대목에서 과연 '국경'이라는 건 무엇일까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새장 속에 갇힌 새들에게는

어마어마한 서류 없이는 넘어갈 수 없는

보이지 않지만 너무나 커다란 장벽.

한 발자국만 내딛으면 닿을 수 있는 거리,

하지만 그 한 발자국을 선뜻 내딛을 수 없게 만드는

세상의 원칙이 너무나 냉정하다.

살다 보면 원칙이 중요할 때도 있지만

원칙이 오히려 발목을 잡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과연 누구를 위한 원칙이고 절차인가?

근본적인 의문이 들기도 한다.

어떤 문제가 눈앞에 닥쳤을 때

'세상은 원래 그런 거야' 라고

지레 겁먹고 포기할 것인가?

창의적인 발상으로 그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

 

선택은 언제나 자신의 몫이다.

하지만 이 그림책에서 작가는

유연하고 창의적이며 진심어린 마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음을

단순하고 간결하지만 따스함이 느껴지는 그림을 통해

우리에게 응원을 보내는 듯 하다.

'자유'란 무엇인가?

진정한 자유는 결국

서로에 대한 진심어린 응원과 믿음,

그리고 사랑이 바탕이 되어야 함을 느낀다.

누군가에게 자유를 주고 싶다면

그리고 스스로 자유롭고 싶다면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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