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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에서 보내요

[도서] 무인도에서 보내요

김흥식 글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

내 예상이 정확히 들어맞았다.

사실은 예상이 맞지 않길 간절히 바랬지만

그래서 책을 받고도 쉽사리 책장을 넘기지 못하고

표지만 쓸어 넘기며 한참을 들여다 보았더랬다.

?아무도 찾아오지 않고

구해달라고 외치는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제대로 먹을 것조차 없어서

구름을 보며 먹고 싶은 음식을 상상하며

함께 놀고 얘기나눌 사람이 없어서

개미들이 바닥을 기어가는 걸 관찰하며 하루를 보낸다.

?

그렇게 사람이 아닌 로봇의 모습으로

현실을 잊고 잠깐의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나면

다시 사람의 모습으로 돌아와

무시무시한 괴물을 피해 숨어야 하는

길고도 긴 밤이 야속하게도 찾아온다.

무인도에는 태평양 한 가운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사는 주변에도 분명 존재하고 있다.

그들의 간절하고도 가느다란 외침을 향해

귀를 기울이고 손을 내밀어야 한다.

더 늦기 전에

지금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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