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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

[도서] 예언자

칼릴 지브란 글/안나 피롤리 그림/정회성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인생에 대한 근원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그에 대한 답을 깨닫게 하는

현대판 성서라고도 불리는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가

강렬한 색채로 시선을 매혹하는 그림과 함께

그림책으로 출판되었다니! 무조건 소장각!

책읽는곰 출판사의 서평단으로 감사히 만나게 되었다.

그림 없이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커다란 울림을 전해주는데

그림과 함께 전달되는 메시지는

더욱 깊고 강렬했다.


기쁨과 슬픔,

사랑과 우정,

이성과 열정,

자유와 쾌락,

삶과 죽음에 이르기까지

삶의 근원적인 질문에 답하는 불멸의 고전

<예언자>

책 속 한 마디 한 마디가 모두 소중하였지만

그 중에서도 나는 '기쁨과 슬픔'부분에

좀 더 집중하여 읽었던 것 같다.

그대들의 기쁨은 가면을 벗은 슬픔입니다.

그대들의 웃음이 피어오르는 우물은 종종

그대들의 눈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대들 안에 슬픔이 깊이 새겨지면 새겨질수록

더 큰 기쁨을 담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대들이 기쁠 때 마음 속 깊은 곳을 들여다보십시오.

그대들에게 슬픔을 주었던 그것이

지금은 기쁨을 주고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대들이 슬플 때도 마음속을 들여다보십시오.

한때 기쁨이었던 그것 때문에

지금은 울고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대들은 슬픔과 기쁨 사이에 저울추처럼 매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직 비어 있을 때만

평온한 가운데 균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나는 감정기복이 (매우)심하고

감정 표현도 강하게 하는 사람이라고 느낀다.

하지만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어갈수록

크게 상심하거나 슬픈 상황에서도

마음이 급격히 차분해 진다거나

크게 기쁘고 행복한 상황에서도

기쁨 다음에 올 실망이 갑자기 떠오른다거나 하며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지 라며

스스로를 자제시킬 때가 자주 생기는 것 같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현명함을 얻어가는것인지

미숙했던 껍질을 벗겨내가는 것인지

그저 감정에 무뎌져가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지금 나에게 기쁨을 주는 것은 무엇인가?

지금 나를 슬프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가만히 떠올려보면 그것들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이

서로 다른 얼굴을 보여주고 있는

원래 같은 존재는 아닐지.

가만히 마음속을 들여다본다.

지금 나를 기쁘게 하는 것들과

슬프게 만드는 것들 사이에서

가만히 저울추의 무게중심을 조정하여

균형추가 맞아 떨어지는 지점에서

툭 하고 마음을 내려놓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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