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처음 접한 것은 작년, 간단한 북토크에서였다.내가 나름 깨어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청소년들의 시각에는 무지한 사람이구나 깨달았던 시간이다. 책을 읽으면서도 내가 편협함을 느꼈다. 청소년. 여성. 그들의 시선으로 보는 세상은 성인인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것과는 또 달랐다. 청소년과 매일을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그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여야겠다고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