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소개 문구에는 특정 출판사에서 주관하는 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이라고 되어있다. 즉, 어린이 대상의 동화책이라는 의미일 텐데 어린이가 아닌 어른이 읽어도 충분히 감동적인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비록 동물 우화 형식을 띠고 있기는 하지만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의 많은 이야기와 감정을 느끼게 해준다. 책에 실려있는 그림들도 책의 줄거리와 느낌을 잘 묘사하고 있어, 책을 다 읽은 후 그림들만 훑어보기만 해도 책 내용과 느낌을 생생하게 되살려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