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물이 되었던 심청이,
그동안 우리 역사 속 장애인은
가난하고 사람 취급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우리 특수교육과 장애 복지정책은 역사가 짧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역사 속 장애인 이야기를 들려주는
정창권 교수님을 통해 알게 된 건
조선중기까지는
장애인 뿐 아니라, 가족들도 노역이 면제되고
부양가족이 없으면 부양자를 따로 두는 등
긍휼 정책도 있고,
나아가고대부터
장애와 비장애인이 거리낌없이 지냈다고 한다.
(이해가 부족했거나, 제도가 없었던 게 아니었다)
근대, 조선후기부터
수평적 질서가 무너지고
가치 기준이 물질이 되어지면서
효율성이 떨어지는 이들이
점차 천대받게 된 것이라고....
(가치 철학의 변화 때문이었다)
지금~
장애인식과 태도가 개선되길 희망하며
많은 이들이
장애 유형과 특성을 알리거나,
장애인들도 무언가 할 수 있다는 걸 알린다.
많이 나아지고 있는 듯하다.
허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삶의 가치 기준이 바뀌어야 한다.
물질보다 생명이 더 소중하다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