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비폭력대화

[도서] 비폭력대화

마셜 B. 로젠버그 저/캐서린 한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NVC는 사람과 사람을 질적으로 연결하는 데 목적이 있다. 나의 느낌과 욕구가 무엇인가(자기공감)이 제대로 되면, 자연스럽게 뒤따르는 에너지를 갖게 되고 그 에너지로 상대방의 느낌과 욕구에 진심 어린 호기심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서로가 만족을 느끼고 즐거움을 갖는 것이 목적이다. 따라서 ?NVC로 누군가를 바꿔보려는 의도를 가지고 시작하면 실패하고 만다.?숙제를 하지 않는 아들에게 '자기 전에 숙제를 하게 할 수 있는 기법'으로는 통하지 않는다는 말이다.?'지지, 도움' 이라는 욕구는 '군림, 지배, 조정이라는 폭력성'이 가면을 쓴 기만이기 때문이다.?
정말 힘이 있는 사람은 '군림, 지배, 조정'의 도구로는 힘을 사용하지 않는다. 어마어마한 발굽의 힘으로 사자를 한 방에 날려버릴 수 기린이, 자기보호를 해야 하는 순간 말고는 절대로 사용하지 않는 것과 같다.?
한편, 이 과정이 즐겁고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나는 <개콘 :두근두근>의 이문재를 통해 조금이나마 느껴본다. 그는 소위 말하는 '작업'은 하지 않는다. 사랑을 얻기 위해 '수단'을 억지로 활용하진 않는다. ?그녀를 지키기 위한 밤샘의 수고도 기꺼이 한다. 그에는 사랑의 수단이나 결과가 아니라, 자신이 현재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음을 만족하며 즐거워하고 있는 것이다.?

# 자신과 타인을 평가하는 말을 빼 보세요.
우리는 보여지는 것, 듣는 것만 관찰할 수 있다. 그 외의 말을 추측을 포함한 평가/판단이다.?일단 (자주, 항상, 절대로, ~만)과 같은 측정할 수 없는 단어는 말 중에서 뺀다.??'네가 항상 지각하는 것을 보니'라는 말을 ?'네가 이번주에 월요일, 목요일에 지각하는 것을 보니'로 바꾸는 것이 좋은 관찰이다. 물론 '지각'이라는 개념은 사실상 모호한 개념이다. 따라서' 9시 넘어 출근하는 것을 ?이번 주에 두 번 보니'가 더 좋은 관찰이 되겠다. 또한 '자고있다(눈을 감고 있다), 숙제를 안 한다(컴퓨터를 한다), 인사도 안 한다(그냥 들어간다), 답을 안한다(나만 메세지를 보냈다), 큰 소리로 말했다(집어쳐라고 말했다)'와 같이 우리의 말 속에는 관찰이 아닌 평가의 말이 참으로 많다. 관찰과 평가를 구분하는 것은 쉽지만, 관찰로만 말하기는 오랜 연습이 필요하다.?

# '~구나' 공감은 공감이 아닙니다.?
공감은 내가 상대방의 느낌을 동감하는 것과 구별된다. 그러므로 내가 상대방이 느끼는 느낌을 느끼려 할 필요는 없다. 나의 느낌에 머물 수 있도록, 진심의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 공감이다. 그래서 '구나공감'은 영혼 없는 거짓 공감이 되기 쉽다. 때론 판단/평가가 되는 또 하나의 폭력이 될 수도 있다. 시험을 망쳐 속상해 보이는 아이에게 '속상하구나'는 피드백은 자칫하면 (넌 속상해야 해)라는 판단이 될 수도 있다. 대신 '속상해?'라고 물어봐 주는 것이 그의 느낌과 욕구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에너지를 준다.?
'외로운, 겁나는, 창피한, 섭섭한'은 느낌이지만, '무시당한'은 생각이다. 마음의 느낌대신 머리의 생각이 휘젓기 시작하면, 느낌과 욕구는 마비되어 버린다. 단정짓는 것보다 물어보는 것이 느낌을 제대로 인식하도록 도울 수 있다.?

# 욕구는 모두가 원하는 것입니다.
아침 출근길 아내는 '면도를 하고 가라' 남편은 '싫다'와 같이 서로의 입장은 언제나 다를 수 있다. 이런 입장 차이가 생기면 대체로?'내일은 꼭 면도해'와 같은?절충안이 따르곤 한다. 이 때의 만족도는 얼마나 될까? 오늘 면도는 안 했지만 내일을 한다고 하니 아내도 절반, 남편은 오늘은 안했지만 내일 해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절반, 서로가 원한 10정도의 욕구를 원했다면 서로의 만족도는 25%(=5*5)에 지나지 않는다.?
물론 이 때 면도를 하는 상황으로 이어지면 아내만 10% 만족이 되고, 혹 남편이 그냥 출근하면 남편만 10% 얻은 것이 된다. 그러나 이 때 얻은 행위는 욕구라고 볼 수 없다. 그것은 욕구가 아니라 '내 입장'일 뿐이다.?
그렇다면, 그런 표현을 한 욕구는 무엇일까? 아내는 남편이 단정하게 출근함으로써 회사에서 얻을 인정에 '기여'하고픈 욕구가 있으며, 남편은 ? 출근시간을 분주하게 만들기 보다 '여유와 편안'하고픈 욕구가 있을 것이다. 이 욕구는 서로 이해될 수 있다.?욕구는 모두가 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즉, 회사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게 기여하되, 남편의 여유를 빼앗지 않을 수 있는 창조적인 방법을 모색해 볼 수 있다는 말이다. 이 때 서로의 만족도는 100%가 될 것이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