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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교

[도서] 은교

박범신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프롤로그에서부터 마지막까지 은밀한 비밀을 열어보고 싶은 듯, 지켜야만할 듯 긴장감이 유지된다.

변호가 Q에 감정이입이 되어 가치 판단에 대한 혼란을 갖기도 하고,
이적요가 제자에게 느꼈을 안타까움과 분노가 내 것이 되어 오기도 하고,
순수함과 순결함을 동급으로 생각하지 않은 은교의 헤픔에서 가치관에 혼란이 오기도 한다.
특히 제자 서지우의 행동들이 하나부터 열까지 버러지같이 느껴지는 건
오랫동안 성실하고 착하게 행동한 이면에 숨겨져 있던 불의와 부도덕의 욕망이 보여졌기 때문일까? 내가 이적요가 되어 서지우에게 분노하고 있다.
거저 얹은 명예와 재물을 꺼리낌없이 누리는 데서 느껴지는 오만함과
남의 것을 넘보는 도를 넘는 행동을 보면서 숨이 멎을 거 같다.
재능 없음에 대해, 빠르게 처리하지 못함에 대해 '멍청이'라는 피드백에 분노하는 모습은 나도 모르게 화가 난다.

자존심, 자존감 운운하던 이들이 오버랩되고
함께 공유하던 친구, 치료사들 사이에 선을 그으려던 그녀가 오버랩되어
그에게 모멸감과 분노를 느끼며, 이적요 편이 되어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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