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도 괴기 소설을 좋아했는데, 개인적인 취향이 한국보다는 일본의 밑도 끝도 없는 어디에서 온 지 모르는 존재의 공포감을 좋아했던 것인지, 나 자신의 독서 취향을 알았다.
네 개의 챕터로 이루어진 이 소설은 앞의 세 가지 챕터는 마쓰리비 사야가 도와줘서 괴물 퇴치를 한 사람들의 이야기이고, 마지막 챕터는 마쓰리비 사야가 자신의 오빠인 마쓰리비 겐이치로를 마물로부터 구하기 위해서 앞 챕터의 세 명의 주인공과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
괴물의 존재가 어디서 와서, 어떤 이유로 그런 행동을 하는지 개연성이 없지만 밑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