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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煞

[도서] 살煞

박해로 저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4점

괴기 소설를 좋아하는데, 아... 이 소설은 내게 안 맞는 듯 합니다. 

책으로 읽었다면 중도 포기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외출이 잦았던 요즘에 지하철을 타고 오며 가며 들으니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식사를 준비하면서도 들었는데, 아이들이 너무 현실감 돋는다고 무섭다고 정말 싫어해서 집에서도 버즈로 들을 수밖엔 없었네요.

오디오북 성우님 정말 현실감 무엇...

진짜 드라마같은 성우님의 연기 덕분에 몰입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내용은 무속 신앙인 원대신왕이 사람들을 조정하고, 결국엔 사람들을 파멸에 이르게 하는 내용입니다. 

새엄마가 끔직이 싫은 조윤식은 같은 학교 선생님이며 자신의 애인인 영희의 도움으로 적법대사를 만나고, 적법대사가 이른대로 상갓집에서 신물들을 태우고 상갓집에 갈 때마다 새엄마의 병세는 깊어진다. 

겨울에 추운 날씨에 늙은 노인들이 죽음을 맞이하며 상갓집에 가는 건 어렵지 않았지만, 세 번째 상갓집부터는 예정되지 않은 듯한 죽음에 윤식은 아연실색한다. 

결국은 네 번째 신물까지 다 태우고, 새엄마는 윤식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윤식을 저주하며 옥상에서 투신하여 죽음을 맞이합니다.

영희와 윤식은 새엄마의 죽음으로 새로운 인생을 꿈 꾸지만, 윤식은 윤식과 관계된 사람들의 계속된 죽음에 두려워지는데...

 

내가 이 책을 중도 포기하고 싶었던 부분이 원대신왕에게 조정되는 사람들이 다단계 사이비 종교 같은 느낌에 많이 불편해서였습니다.

어차피 소설은 허구이지만, 우리 주변에서 종교에 심취한 사람들과도 오버랩되는 부분이 있어서 제 개인적으로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원대신왕이 미국에서 건너온 부분도 개연성이 없는 것 같고...

사람들이 추앙하는 종교를 만드는 과정도 어떻게 만들어졌을까?라는 부분도 의문이 들고...

개인적으로 개연성이 없다고 생각되면 그 부분이 계속 눈에 걸리는 부분이 되는 것 같습니다. 

활자로 읽었으면 그 느낌이 달랐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도서관에 빌리고 싶어도 도서가 없어서 희망 도서로 신청해야 할 것 같기는 하지만, 책으로 읽으면 지금 내가 느끼는 점이 느껴질까 시험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조윤식의 누나 윤미 지 남편이 적법대사든 뭐든 얼른 도망가지 왜 종환까지 위험에 빠뜨리는지 도통...

조윤미 왜 거기서 소리는 지르니?

자기 동생에게는 그 누구보다 의지가 되는 인물이면서, 종환에게는 정말 민폐 캐릭터라서 마음에 안 드는 인물이었습니다.

차라리 영희와 새엄마 정금옥 여사라는 인물이 더 의지가 강하고, 자기 앞을 개척해나가는 인물이라서 맘에 들었다면 제가 좀 이상한가요?

이런 불만상황을 이야기했지만, 텍스트로 읽어보고 싶은 욕심이 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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