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읽은 책: 정신과 의사의 서재
2. 읽은 내용: 마음을 읽는 서가
오랫동안 저자는 채널예스에 연재했던 <마음을 읽는 서가>를 가장 오래 썼다고 한다.
2014년 5월 '차마 울지 못하는 당신을 위하여'로 시작하여 2019년 연말 2019년에 읽은 인상적인 책들로'로 5년 7개월 간의 대장정을 종료했다. 격주로 연재하면서 한 번도 쉬지 않고 150여 권의 책을 썼으니, 나도 꽤 근성 있는 편이라 할 만하다.
집필의 괴로움은 마감과 함께 온다. 월요일 업데이트인 <마음을 읽는 서가>를 쓰는 것은 격주 일요일 오전을 괴로움과 함께 보낸다는 의미였다.
일상과 연결해줄 도입부를 시작으로 책에서 중요하고 인상적인 두세 부분을 소개한다. 전체 주제에 맞춰 해석하고 마지막 마무리로는 이 책을 읽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할 부분을 제시하며, 일상에서 마음을 관리할 때 필요한 팁을 전달하는 구조로 만들어서 쓴 것이 <마음을 읽는 서가>의 북리뷰 스타일이었다. 아무래도 심리나 정신의학과 관련한 책들이 많지만, 에세이, 소설, 만화도 이런 방식으로 일상과 연결해 현실적으로 필요한 태도나 구체적인 팁들을 꽤 많이 소개했다.
이렇듯 누구나 자기만의 독서 관점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다. 관심 갖는 영역을 키워드로 갖고 일관된 관점과 형식으로 책을 읽고 리뷰를 쓰다 보면 어떤 길이 뚫리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다른 사람의 눈에는 안 보이지만 내게는 잘 보이기 시작하는 어떤 인식의 흐름 말이다.
3. 읽은 후 생각:
저자가 <마음을 읽는 서가> 칼럼을 채널예스에서 연재했다고 해서 찾아보았다. 정말로 저자가 쓴 많은 리뷰들이 있었다. 저자의 북 리뷰를 보면 내가 리뷰 쓰는 데 많은 참고가 될 것 같다. 나 또한 심리학 서적에 관심이 있어서 저자가 쓴 북 리뷰를 읽고 추천하는 책을 읽어볼 예정이다.
저자가 거의 6년 간의 시간을 꾸준히 북 리뷰를 써왔고, 일관된 관점으로 써왔듯이..
나 또한 꾸준히 북 리뷰 쓰는 것에 도전해볼까 한다.
2020년 10월에 리뷰를 쓰기 시작했는데...
앞으로 나는 몇 년 간 꾸준히 리뷰를 쓸 수 있을까~
여기 이웃블로그님 중에서는 10년 이상 동안 꾸준히 리뷰를 쓰고 활동을 해 오신
대단히 존경할 만한 분들이 많다.. 나 또한 그 분들처럼 그렇게 하고 싶다.
2021년에는 더욱더 열심히 리뷰도 쓰고 활동도 해야지~
2020년에 예스블로그를 알게 되고...여기 이웃님들도 만나서...
비록 코로나 때문에 우울했지만...그 우울함을 책과 리뷰와 예스블로그 이웃님들과 나눠서
견딜 수 있었던 것 같다. 너무나 감사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