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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log.yes24.com/document/16018694

예스24 독립 북클러버 29기 두 번째 모임 후기

2022년 3월 2일 저녁 9시 줌을 이용한 비대면 모임

 

예스24 독립 북클러버 두번째 비대면 모임을 지난 3월 2일 저녁 9시에 했습니다. 2월 책은 <반고흐, 영혼의 편지> -빈센트 반고흐 지음, 신성림 옮기고 엮음- 입니다. 빈센트 반고흐라는 유명한 화가의 일생이 담긴 편지들을 엮은 책입니다. 아울러 반고흐의 작품들도 많이 싣고 있어서 그의 그림 세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2022년 2월 모임 후기 사진입니다. 

책을 읽고 난 모임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먼저 작품에 대한 이해와 자기 편이 된 테오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음악도 작곡가를 모르면 이해가 잘 되지 않듯이 화가를 알고나니 그림에 대한 이해가 좀 더 되었다. '그림이 보여진다.'는 느낌이었다. 반고흐라는 화가가 일생을 통해 얼마나 고뇌했는지 알 수 있었고 그의 열정이 눈에 보이는 듯 했다. 그리고 이런 화가를 전적으로 이해해주고 편들어주는 동생과의 교류, 그렇게 자기 편이 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너무도 부러웠다. 반고흐의 불우한 일생은 마음 아프지만 한편으로는 동생 테오와 같은 자기 편이 있다는 것이 너무도 부러웠다."

 

화가의 작품에 드러난 색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이전에 알지 못했던 작품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풍경을 묘사한 그림, 다양한 그림 기법과 기술, 풍부한 색채가 들어간 그림들 등등. 그런 것들을 보면서 '아, 이 사람은 무언가를 표현하지 않으면 안 되겠구나, 나는 이 사람이 보는 것을 못 보는 것인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사람이 자연과 주변 환경에서 끄집어 낸 색을 어떻게 하면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화가의 환경에 따른 그림의 변화도 말씀하셨습니다.

"화가가 처한 상황에 따라서 그림의 변화가 느껴졌다. 떄로는 품은 여자를 그리기도 하고, 자연을 그리기도 하고 일상에 지친 사람들을 그리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화가가 처한 상황에 따라서 그림의 분위기가 바뀌는 것 같았다."

 

생전에 인정받지 못한 화가의 삶에 대한 안타까움도 이야기했습니다. 

"이전 그림만을 보던 것이나 혹은 미술사 소개와 다르게 화가 자신의 외롭고 슬프고 때로는 어렵던 감정이 편지 형식의 글과 함께 잘 드러났다.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고 정신이 어지러워 들어간 요양원에서도 열정을 불태웠던 화가의 모습이 느껴졌고 그런 화가가 일생동안 돈에 쪼들려서 어렵게 살아간 것이 안타까웠다. 무엇보다 열정적인 화가가 그의 생전에는 인정받지 못한 것이 너무도 아쉽고 슬펐다." 

 

[꽃이 활짝 핀 아몬드 나무]그림과 <반고흐 영혼의 편지> 책

화가의 깊은 고뇌가 역설적으로 좋은 작품을 만들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느끼는 굉장히 예민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 경제적으로 어렵고 자신의 열정을 다 표현하지 못하는 현실과 그의 이상과 열정을 화폭에 담아내고픈 이상과의 괴리가 심해서 요양원까지 갈 정도로 힘들게 살아오지 않았나 싶었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느끼는 굉징히 예민한 사람이었고 그래서 더 힘들게 삶을 살지 않았나 싶다. 한편으로는 삶이 어렵고 예술에 대한 열정이 깊고 그에 대한 고뇌가 많아서, 그런 어려움 속에서 더 깊고 묵직한 그림이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화가가 소통하고자 했던 그림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자신의 그림으로 소통하고 인정받고 싶었는데, 남들과 소통하는 수단이 그림이었는데 당대에는 인정받지 못해서 고민이 깊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미술 전시회를 보기 전에 책을 보면 좀 더 이해가 잘 되듯 이 책 속에서 화가의 고민이 담긴 편지 글을 보고 나니 반고흐라는 화가의 작품이 조금은 이해가 될 듯 싶고 전보다 그림에 더 가까워진 느낌이었다." 

 

대체로 이전에 잘 알지 못했던 반고흐라는 화가에 대해서 편지글 형식을 통해 좀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아울러 그의 생전에 잘 알려지지 못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이 안타깝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또한 끝까지 형을 이해하고 형의 편이 되어진 테와는 동생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무엇보다 고뇌와 열정을 담은 화가의 일생에 대해서 좀 더 알게되고 이를 바탕으로 화가의 작품에 대한 이해가 좀 더 깊어지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한 달에 한 번, 모이는 모임이 이제 일상으로 자리잡았고 그 달에 읽은 책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며 또 다음달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어쩔 수 없이 비대면으로 했던 모임이 이제는 먼 거리의 제한을 극복하고 모임원들이 서로 책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게 만들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이번 책 <반 고흐, 영혼의 편지>를 통해 이전에 멀게만 느껴졌던 화가의 그림과 그의 생각에 대해서 좀 더 가깝게 다가간 계기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2월이 28일로 짧아서 부득이 3월 2일에 2월달 책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이제 다가오는 봄에는 또 새로운 책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기로 했습니다. 미술에 관한 책을 넘어 이제 인생에 관해서 논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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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달밤텔러

    2022년 2번째 북클러버 모임을 가졌습니다~^^ 새로운 멤버들과 고흐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
    너무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모임 후기 감사합니다~^^ 캡님!^^

    2022.03.06 22:36 댓글쓰기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