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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log.yes24.com/document/16097770

[너와 함께라면 인생도 여행이다] 예스24 독립북클러버 29기 세번째 비대면 모임

 

2022년 3월 23일 수요일 저녁 9시에 비대면 모임을 했습니다.

 

이번에 읽은 책은 <어떻게 죽을 것인가> - 아툴 가완디 글, 김희정 옮김, 부키 출판사 - 입니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책입니다.

 

앨리스 할머니는 사생활과 삶에 대한 주도권을 모두 잃었다. 병원 환자복을 입고 지낼 때가 대부분이었다. 직원들이 깨우면 일어나고, 목욕시켜 주면 하고, 옷을 입혀주면 입고, 먹으라고 하면 먹었다. 또한 직원들이 정해주는 아무하고나 같은 방을 써야 했다. 할머니의 생각과 관계없이 선택된 룸메이트들이 여러 명 거쳐 갔다. 할머니는 감금되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늙었다는 죄로 감옥게 갇힌 것만 같았다.

책의 중간에 나오는 위 글처럼 요양원에서의 삶은 그리 즐겁지 않습니다. 생기를 잃어가는 나이든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자신이 남은 생애 동안 하고 싶은 일도 못하고 있는 삶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싶습니다. 

여러 명이 같이 책을 읽었지만 요즘 코로나 시국에 바쁜 것도 있고 각자 사정이 있어서 모임에 많이 나오지 못한 것이 아쉬웠지만 모처럼 모인 모임원들은 유익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우선 죽음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는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특히나 요즘 주변에 요양원이 늘고 과연 그 요양원들의 시설이 죽음을 앞둔 노인들의 나머지 생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에 나오는 독립 공간이나 개와 고양이, 새 등 생기 있는 동물들을 노인들과 함께 지내게 하는 시도 등, 삶의 마지막을 보람되게 보낼 수 있는 노력이 있다는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한편으로는 우리나라에도 들어올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습니다. 아마도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죽음이 우리 곁에서 멀지 않다는 것을 이야기했습니다. 이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결혼식이나 돌잔치보다는 장례식을 많이 접하게 되고 특히나 코로나 상황에서 더욱 그런 일이 많아지지 않나 싶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제는 나와 우리 주변의 죽음에 대해서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해보아야겠다는 이야기를 헀습니다 

아울러 주변에 우후죽순처럼 늘어나는 요양원을 보면서 이 책에 나온 것처럼 좀 더 남은 생을 보내는 시설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죽음에 대한 심오한 철학, 알기 어려운 말 보다는 실제 사례를 들어 이야기를 풀어간 것이 더 가깝게 느껴졌다는 이야기도 헀습니다. 특히나 글쓴이의 부모님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내면서 자신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글쓴이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대면 모임 사진입니다. 

 

 

질병과 노화의 공포는 단지 우리가 감내해야하는 상실에 대한 두려움만이 아니다. 그것은 고립과 소외에 대한 공포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자신의 삶이 유한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부터는 그다지 많은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저 가능한 한 이 세상에서 자시만의 삶의 이야기를 쓸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일상의 소소한 일들에 대해 직접 선택을 하고, 자신의 우선 순위에 따라 다른 사람이나 세상과의 연결고리를 유지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세상과의 연결고리, 세상과의 소통은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놓치고 싶지 않은 소중한 것입니다. 

몸의 쇠락은 넝쿨이 자라는 것처럼 진행된다. 하루하루 지내면서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그런대로 적응해 가며 산다. 그러다가 뭔가 일이 벌어지면 모든 게 예전 같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된다.

마지막 순간은 너무나 중요하다. 단지 자기 자신을 위해서뿐만이 아니라 남겨질 사람들을 위해서도 말이다. 어쩌면 남은 사람들에게 훨씬 더 중요할지도 모른다.

 

나이가 드는 것을 느끼는 순간, 삶이 무척 서글퍼집니다. 삶의 마지막 순간을 어떻게 보내는가 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겠죠. 


사람이 단순히 오래 산다는 것이 중요할 지, 아니면 조금 덜 살더라도 나름 인간답게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나을지에 대한 의문은 이 책을 관통하는 생각이다. "우리가 늙고 쇠약해져서 더 이상 스스로를 돌볼 수 없게 됐을 때에도 삶을 가치 있게 살아가도록 만드는 것이 무엇인가?"하는 문제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하게 만든다.


모임원 중 어느 분의 생각입니다. 

 


내가 만약 늙게 되고 양로원에 갈 신세가 되었는데 양로원에서 체계적인 효율을 위해 원하는 시간에 일어나지도 못하고 원하는 시간에 밥도 먹을수 없으며 화장실이나 샤워를 할때도 원하는 시간이 없는 삶이 내 마지막 삶이 된다면 내 기분은 어떨까? 

생각만으로 끝나는 책보단 해결법이 있는 책을 선호한다. 비록 해결법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있어야 하지만 결국에는 해낼수 있는 해결법이 있다는 사실이 있는 책 말이다.  이 책 같은 경우 여러가지 해결법도 제시를 하고 있어 국가와 의료인과  죽음을 맞이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최선의 방법을 제시하는 책인것 같아 내 삶을 되돌아 보고 나의 가치관을 바꾸게 된 계기가 된 책이다. 


모임에 참여하지 못한 모임원분이 보내주신 생각입니다. 

 


인간은 세상에 나와 삶을 시작할 때부터 죽음이라는 것은, 어리고 젊을 때는 마주할 기회가 별로 없어서 이거나 나이가 들어서는 두렵고 직면하고 싶어하지 않을 뿐 늘 우리 곁에 있는 것지요.그래서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이야기하면 이것은 어떻게 살 것인가와 맞닿아 있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양쪽, 의료인과 죽음을 맞이하는 우리들의 시선으로 보면서 죽음을 마주할 때 최선의 방법을 모색하게 하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책이라 의미가 있었습니다. 사회 시스템 안에서 역할과 의무를 수행하면서 살아가는 동안 죽음에 대한 생각과 질문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더욱 느끼게 해주기도 했구요. 너무 당연한 이야기지만 죽음을 마주할 때 삶에 겸허해지게 됩니다. 어찌보면 삶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도 감사한 일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멀리계신 모임원이 보내주신 생각입니다. 

 

죽음이란 무엇인가라는 명제부터 삶의 마지막 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하는 질문까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책이었고 무엇보다 암 환자와 노인들, 특히 글쓴이의 경험 등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생생한 경험담이 이런 질문들을 좀 더 현실감있게 느끼도록 해주었던 것이 좋았던 책입니다.  

 

이제 바뀐 예스24 독립북클러버 제도에 따라 다음달부터 새로 인원을 받고 또 가시는 분도 있습니다. 달마다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이전보다 더 오고감이 편하기도 하지만 전보다 줄은 혜택이 아쉽기도 합니다. 다음 달은 앞서 말한대로 사월이내 북리뷰를 하는 작가님의 <고전의고전>책을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이후에는 이전에 투표한 대로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부터 시작해서 미리 정한 책을 꾸준히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다들 코로나 시국에 몸조심하고 건강하시길 바라며 그럼 다음 모임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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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달밤텔러

    3월 북클러버 후기입니다. 죽음에 대한 생각과 성찰을 할 수 있었던 좋은 책이었습니다~^^ 후기 작성하시느냐고 고생하셨습니다. 캡님!^^ 감사합니다!^^

    2022.04.24 10:46 댓글쓰기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