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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친절한 죽음을 원한다

[도서] 나는 친절한 죽음을 원한다

박중철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나는 친절한 죽음을 원한다 중간리뷰 3>

 

많은 의학적인 자료들과 사례들이 수명연장보다는 웰 다잉이 중요함을 보여주고 있다. 생존보다는 실존이 중요하듯이, 죽음 또한 끝까지 살아서 죽음을 늦추는 것보다는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며 죽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환자의 생명을 연장시키는 '연명치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연명치료는 과연 누구를 위해 필요한 것인가? 진정으로 환자를 위한 것인가? 환자의 수명을 연장하는 것이 오히려 환자를 죽이는 것은 아닐까. 

 

이에 대해 저자는 연명치료는 환자를 위한 것이 아닌 의료진과 가족들의 자기만족과 자기위로를 위한 변명이라고 말한다. 심정지에 이른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것이 어찌 환자를 죽이는 것일까. 처음에는 의사들의 연명치료가 정말 환자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환자의 생명을 중시해서 끝까지 환자를 포기하지 않는구나. 하지만 그렇게 생명이 다해가는 환자를 다시 살리면 환자는 과연 행복할까. 마치 꺼져가는 촛불을 살리듯 환자가 살아있는 나날들을 좀더 늘릴 수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결국은 촛불은 꺼지게 마련이고 환자의 생명도 다하게 된다. 그것은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분명 고통일 것이다.

 

이제 우리나라도 연명치료에 대한 포기를 선택하는 DNR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DNR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고, 선뜻 DNR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다.하지만 존엄하고 인간다운 죽음을 위해서는 기꺼이 자신의 생의 마지막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무력감을 벗어나기 위해 환자에게 행하는 의료적 집착은 한 마디로 불필요한 것, 죽음의 과정을 연장하는 것, 환자에게 가하는 고통과 해로움 그 자체이다. 

-p.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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