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유작인듯한 이 책을 읽으면서 눈물을 많이 훔쳤다.
책 표지는 너무 유쾌 , 상쾌, 발랄이어서 즐거운 책인줄 알았는데,
위암 말기로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쓴 그림일기였다.
원래 동화 그림작가였던 작가님은 동네 병원에서 위암이라는 판정을 받고는 처음에는 담담했다고 한다. 그리고 세 군데 병원을 들리면서 마지막 수술 날짜를 잡고 나오면서 눈물이 쏟아졌다고 한다.
이제 겨우 두돌이 지난 아이가 있는데 투병생활을 어찌하노~~
다행히 아이는 친정과 시댁에서 봐주시기도 하고 한달의 1/3정도만 엄마가 함께 있었던 듯하다.
항암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