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세상에서 가장 잘 웃는 용

[도서] 세상에서 가장 잘 웃는 용

라흐메트 길리조프 글/이은지 그림/이미하일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보통 용이라고 하면 불을 뿜는 사나운 상상의 동물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봤던 용도 (에메랄드 아틀라스 시리즈) 불을 뿜어 적을 무찔렀고, 영화에 나오는 용들도 대부분 그렇다.

크아앙, 화르륵!!

그런데 불을 뿜지 못하는 용이 있다고 한다. 불을 뿜지 못하지만 잘 웃는단다. 왜 갑자기 웃음이 나오지? 웃음이 전염되는 건가?

 

내가 좋아하는 출판사인 비룡소에서 '세계의 옛이야기' 그림책이 나왔다. 10권이 한꺼번에 출간되었는데, 특이한 점은 문화의 다양성 시대를 위해 '중앙아시아'의 문화가 담긴 그림책이라고 한다. 더욱 멋진 점은 중앙아시아 대표 작가와 한국 화가의 만남으로 탄생된 책이라고 한다. 내가 이번엔 만난 책은 '투르크메니스탄'이라는 나라의 작가의 그림책으로 실제로 투르크메니스탄의 작은 도시 '아나우'라는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라고 한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저기에 있다. 우즈베키스탄 아래 아프가니스탄 위에. 새롭게 알게 되었다.

 

하늘을 날고 불을 뿜는 용들이 사는 나라에 '용의 왕'이라는 뜻을 가진 미르하이라는 아기 용이 있다. 미르하이의 커다란 고민은 다른 용들처럼 멋지게 불을 내뿜지 못한다는 것이고, 그래서 스스로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용이라고 생각한다. 아이의 고민을 듣고 엄마 용은 미르하이에게 불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냐고, 왜 똑같이 불을 뿜어야 하냐고 되묻는다. 미르하이처럼 잘 웃는 용을 본 적이 없다고 하자 미르하이는 세상에서 가장 잘 웃는 용이 되겠다고 한다. 

엄마가 참 현명하시네. 아이를 기죽이지도 않고 오히려 장점을 깨닫게 해주시다니.

 

엄마 용과 옆 마을 위를 날다 사람들을 처음 보게 되고 사람들은 용을 무서워하고 용들도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엄마의 이야이를 듣는다. 사람들이 궁금한 미르하이는 처음으로 사람들과 친구가 되고 싶어한다. 특히 아이들과 만나고 싶어 다가가지만 아이들은 용을 엄청나게 두려워한다. 얼음!! 그때 한 꼬마가 미르하이가 웃고 있다고 말하며 다가온다.

짐작대로 사람과 용이 친구가 된다는 이야기인데, 더 특별한 한 가지가 남아있다.

불을 뿜지 못하지만, 잘 웃는 용 그리고 ...

 

 

이 이야기가 사실임을 알려주는 기념비이다. 스포가 될거 같아 중요 부분은 모자이크로 살짝.

남들과 다르지만 특별한 능력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아기 용, 미르하이. 미르하이가 사람들을 만나는 과정도 흥미로웠고, 잘 웃는 용이 내뿜는 것도 큰 반전이다. 어떻게 이렇게 멋진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우리나라 전설에도 동물이 많이 나오고 이무기와 용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지만 용과 사람이 친구가 된다는 설정이 관심을 끈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