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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에디션 제인 에어

[도서] 일러스트 에디션 제인 에어

샬럿 브론테 원저/구예주 저/서유라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일러스트 에디션 제인 에어

일러스트로 읽는 세계 문학 / 21세기북스

 

 

제인 에어는 제가 중학생시절 읽었던 고전문학입니다. 그때 책을 사랑하는 친구의 영향으로 저도 함께 고전문학에 빠져들었었는데요. 제인 에어 뿐만 아니라 < 테스 >, < 데미안 >. < 폭풍의 언덕 >, < 주홍 글씨 > 등등 주옥같은 작품들을 읽었습니다.

그 후 세월이 어마어마하게 흐른 지금 요즘은 통 고전문학을 다시 읽어보지 않게 되었는데, 테스나 제인 에어, 폭풍의 언덕 만큼은 시간을 내어서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일러스트로 읽는 세계 문학 편에 제인 에어 책이 출간된 소식을 듣고 이 책 너무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러스트와 함께 읽는 제인 에어는 어떨지 너무 궁금했는데 책을 받아보니 너무 이뻐서 이건 완전 소장해야 해!~~ 생각이 절로 드네요. 

 

 

선명한 색감과 동화풍 작화로 사랑받는 일러스트레이터

구예주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 제인 에어 '

- 책 표지 문구 인용 -

 

 

저의 첫 제인 에어 책은 학생용 문고판 책이였습니다, 중학생 시절 책을 읽고 싶은데 돈은 없고.. 그 당시 책 한권의 가격은 5~6천원 정도였는데 문고판으로 고전문학 시리즈가 서점 한곳에 꽂혀있었거든요, 가격은 천원, 책 사이즈도 좀 작고 깨알같은 글자 크기에 보기는 힘들었지만 저의 용돈으로 문고판 고전문학 시리즈를 거의 다 구매했던 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은 고전 문학하면은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제가 자랄 당시에는 청소년이 읽을만한 책이 거의 없었거든요. 그래서 다들 세계 고전문학책을 많이 읽었던 것 같아요.

이 책은 저자가 제인 에어를 읽고 책의 내용을 어느정도 정리를 하고 그 가운데 자신의 마음을 두드리는 강렬한 사건들과 문장을 발췌하고 또 그 사이사이에 직접 그린 일러스트 40장을 채워넣어 고전 문학을 읽는데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든 책입니다.

일러스트가 너무나 사랑스럽고 마치 동화책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내용도 잘 간추려서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해서 아이들이 세계 고전 문학에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원작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 같네요.

 

 

 

일러스트가 완전 제 스타일입니다. 이렇게 책의 초반에는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일러스트로 그려 놓아서 정리를 해  주어서 좋고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 작가의 일생 >을 작고 귀여웅ㄴ 그림들로 정리를 해 놓았는데 원작자인 샬럿 브론테의 발자취를 따라 가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아기 때 부모님을 여의고 외삼촌의 집에 맡겨진 제인 에어는 외삼촌이 살아생전에는 그럭저럭 대우를 받으며 살았지만 외삼촌이 세상을 떠나고 나자 그 집안의 천덕꾸러기가 됩니다. 외사촌 존의 폭력적인 괴롭힘에 시달리고 외숙모의 증오와 하녀들의 차별속에서 굴욕적이고 참담한 생활을 이어가다 외숙모에게 한번 대들어 자신의 생각을 내보이자 로우드 기숙 학교에 보내어져버리죠.

외숙모에게 당당하게 자신의 감정을 똑부러지게 말하는 제인 에어의 모습에서 저는 빨강머리 앤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로우드 기숙 학교엣 영혼의 친구 헬렌 번즈를 만나게 되는데 그녀가 제인 에어에게 해준 말은 정말 잊히지가 않네요

 

" 분명 너에게 심하게 대했어. 하지만 너는 그 사람이 한 행동을 너무 상세하게 기억하고 있는 것 같아. 아마 구박 받았던 날들이 상처로 남았겠지. 하지만 제인, 그런 어두운 감정이 너를 휘두르도록 내버려두지마. 가슴에 원한을 품고 잘못을 곱씹으며 살아가기에 인생은 너무 짧거든." - 39

 

 

예전이나 지금이나 헬렌이 전염병으로 세상을 떠날 때 눈물을 얼마나 흘리는지... 어른이 된 지금도 저는 이 책에서 가장 슬픈 장면을 꼽으라면은 헬렌이 세상을 떠난 그 날밤인 것 같아요. 이후 18살의 나이로 손필드로 아델의 가정교사 일자리를 얻어 떠나면서 제인 에어가 자신의 삶을 독립적인 의지를 가진 자유로운 인간으로써 살아가게 되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손필드 저택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일들과 신분과 계급차이에도 불구하고 거부할래야 거부할 수 없이 찾아온 사랑이야기 ... 그리고 결혼식날 밝혀진 엄청난 비밀까지... 다시 한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어린시절 중딩때 읽었을 때는 제인 에어의 선택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제 주인은 오직 제 자신뿐이에요. 살아있는 한, 두 번 다시 당신을 떠나지 않을 거예요."

나는 그를 완전히 믿고, 그 또한 나를 완전히 신뢰한다.

그리고 우리는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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