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순간에도 난 선택의 기로에 있다.
나이로 떠올려지는 현실의 모습은
자식과 말씨름하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 진정을 찾는 엄마련만
나는, 스무살 청춘처럼, 아니 사명감에 타오르는 청소년처럼,
더 커서(?)는 무엇이 될 것인가
어떤 직업으로 살아야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
뭐 어떠랴.
통장에 잔고없이도 불안해하지 않는 가난뱅이든, 10번째 맞는 사춘기든,
후회하냐고 물으면 망설임없이 "아니'라고 대답할테니까.
나는 그저 또 다시 살아질 나의 미래에도
나의 창의적인 고뇌에 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