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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올까 봐

[도서] 비가 올까 봐

김지현 글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비가 오지 않아도 언제 올지 모르니까

우산을 써야해.. [비가 올까 봐]

 

30페이지..라고 적혀있지만,

내가 느끼기엔 하나의 페이지인

[비가 올까 봐]

 

- 비가 오지 않아도 언제 올지

   모르니까 우산을 써야 해.

 

- 갑자기 비가 올지도 모르잖아.

 

- 정말 비가 오면 어쩌지?

 

이 동화의 줄거리는

눈으로 보이는 줄거리는

세 줄이 활자로는 전부다..

 

비가 올까봐 우산을 챙기는 B씨를

보며 나를 생각했다..

 

B씨처럼 나도

작은 걱정들이 많아서..

나의 가방은 늘 빅백이다..

가방안에는 너무도 많은 것들이 들어있다..

 

어디에서든

나의 필수품 물티슈를 비롯해서,

햇살이 강할까봐 챙겨둔 선글라스,

입안이 텁텁할깝봐 챙겨다니는 가글..

 

손수건을 비롯해서..

상처나면 붙이려 챙겨둔 대일밴드,

마법이 끝난후에도

늘 챙겨다니는 생리대,

 

사실 위의 것들은..

나만을 위해서보단..

낯선사람들이 필요로 해도..

난 선뜻 내주는 편이다..

 

무슨 염려증이 있기보다는 ..

난 .. 내가 필요할때, 필요한 물건이 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고,

또.. 주위에서 필요한 상황이면..

움을 주고 싶은 마음인 뿐인데..

어찌보면.. 이 마음과 행동과 준비들이 염려증일 수도 있겠다 싶다..

 

B씨처럼 나 또한 걱정이 많은 사람인지 모른다..

일기예보에 우산이 보이면.. 우산을 챙기는 사람이지만..

B씨는 우산을 쓰고 다닌다.. 왜 그정도까지..

그러다 생각했다.. 우산은 아니지만, 난 선글라스 안에서 난 좀 자유로워진다..

 

눈부신 햇살을 핑계삼아, .. 선글라스안으로 난 숨어버린다.. 감추어버린다..

그안에서 긴장하던 마음이 비로소 편안해진다..  이게 나의 모습이며 마음인가보다..

우산이 B씨의 방어제였다면, 나에겐 선글라스가 또다른 방어제가 되어주었다..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거센 바람이 불어서 우산이 뒤집어졌다..

B씨는.. 그.. 뒤집어진 우산으로 강아지를 씌워준다..

그상태로.. 강아지와 B씨가 함께 걸어간다..

 

이 모습을 보며..난.. 제주의 수를 생각했다..

수가 그렇다..  도로를 달리다가도..

수의 눈에는 숨어있는 양이를 발견하고선..

양이의 상태를 파악하며.. 차안에 상비해둔

물과 먹이를 주면서 달래준다..

 

- 괜찮아.. 괜찮아..

하면서.. 수는 거리의 양이를 살핀다..

보살핀다.. 마음을 다해서..

 

수의 집에 가도 그렇다..

주위의 양이와 강아지를 위해

집주위에 먹이와 물이 놓아둔다.

그러더니.. 고사장 두마리의 집사로도 바쁜 수가,

얼마전에는 강아지까지 입양을 했다..

저 사진속의 강아지가.. 그 주인공이다..

 

B씨나.. 제주의 수처럼

따뜻한 마음들이 이세상을 따뜻하게 해준다..

 

 

 

이제는 비가 올까 봐 걱정하며 우산을 쓰지 않아..

이렇게 책은 끝이난다..

이제 나도 걱정하며 숨지 않을거야..

 

[너와 내가 만나 우리가 되기까지
모르는 타인에게 곁을 내주다! ]


이 말을 한번더 마음속에 새긴다..
태풍 바비를 앞두고 따뜻하고 이쁜 책을 만났다..

  

...  소/라/향/기  ...

       yes24 리뷰어클럽에서 제공받아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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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토모

    하나의 페이지인 듯하다는 것은 읽는 이들의 해석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책이 전해주려는 메시지가 분명하다는 거 아닐까 싶어요. 예쁜 서평 잘 읽었습니다. ^^

    2020.08.26 09:39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소라향기

      네, 하나로 연결이 되어있어요..
      오래 기다린 책..
      이쁜 책.. 을 받아서 어제 행복했습니다..
      토모님.. 감사해요..^^

      2020.08.26 09:44
  • 파워블로그 목연

    비가 올까봐...
    태풍 바비가 온다니
    비까지 많이 올까봐 걱정이네요.

    2020.08.26 11:05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소라향기

      네.. 오늘 내일은 잔뜩 긴장하고 있어야 해요..
      제발.. 무사히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2020.08.26 11:11
  • 스타블로거 흙속에저바람속에

    소라향기님 덕분에 저도 책 잘 받아보았습니다. 감사드려요~ 저는 책이 가장 마음에 드는데 저희 딸아이는 밴드를 최애하네요.^^; 장마철에 선정되어 태풍이 북상하는 즈음에 받게 되는 것도 어쩌면 책 제목과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구요. 모쪼록 태풍 피해를 막아주는 우산(혹은 부적) 같은 책과 함께 좋은 시간되시길 바라겠습니다~

    2020.08.27 00:50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소라향기

      저도.. 밴드는 아까워서 못쓰겠던걸요..
      같이 읽게 되어서.. 기쁩니다..^^
      예쁜책이죠.. 흙속에님도.. 좋은 시간 되시길..^^

      2020.08.27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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