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뜻밖의 수학 이야기

[도서] 뜻밖의 수학 이야기

나동혁 글/홍수진 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수학은 똑똑한 머리를 가진 천재들만의 학문인 것 같고

생각만 해도 따분하고 어려울 것 같은 생각이 든다면

우리 생활 속에 가까이 자리잡은 수학 이야기를 통해

친근함을 느끼도록 도와주세요.

오늘 제가 읽어본 책이 딱 재미난 수학동화책인데요.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두루 읽으면 재밌는

세계사 속 인물이 등장하는 재미난 일화 속 뜻밖의 수학 이야기!

담푸스출판사의 신간 [뜻밖의 수학이야기-인물로 배우는 재마난 수학]입니다.


이번 책에는 총 열명의 인물이 등장해서

그들이 알아낸 흥미로운 수학 이야기를 들려줘요.

전혀 생각도 못했던 생활 속 사소한 부분까지

수학과 관련되어있고

이것이 얼마나 우리 삶을 윤택하게 하는지 알게 된다면

수학을 마냥 싫어하고 기피하지는 않을 거에요.

 

10명의 일화를 들으면서 수학 개념도 여럿 배우게 되는데요.

도형의 합동과 닮음, 다각형, 전개도, 시간과 달력, 투영법, 순서쌍과 자표, 통계, 확률, 다수결, 수량화 등의

수학적 개념을 쉽게 익히고 활용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요.

수학이 천재의 학문이 아닌 것은

이 책에 등장하는 열명의 인물 중에서 콩도르서만 제외하고는

모두 수학자가 아닌 일반 사람들이거든요.

하짖만 수학적 사고와 활용을 통해 업적을 남길 수 있었으니

책의 독자인 어린이, 초등학생에게도 교훈이 되겠죠.

목차에 적힌 순서대로 인물과 수학 개념을 알아봅니다.

1.수학으로 환자를 살린다고? - 나이팅게일

2.달, 지구, 태양을 측정하다 - 아리스타르코스

3.자연의 시간을 담는 기구 - 장영실

4.세계 지도를 그리다 - 메르카토르

5.선거 제도에 담긴 수학 이야기 - 콩도르세

6.행복도 계산이 되나요? - 벤담

7.사진 같은 그림 속에 수학이 있다 - 알베르티

8.별을 세며 우주를 읽다 - 레빗

9.도형에 매혹된 화가 - 에셔

10.유전의 비밀을 푼 수도사 - 멘델

1장만 살짝 보여드릴게요 :-)

첫장에는 우리에게 백의의 천사로 많이 알려지고

존경하는 인물 우상으로도 많이 손꼽히는 나이팅게일이 등장해요.

그런데 헌신적인 간호사로만 알았던 나이팅게일이

영국 최초로 왕립 통계 학회 회원까지 되었다는데요.

그 이야기가 궁금해서 쭉쭉 읽어보았어요.

책은 노트 필기처럼 강조하는 문장에는 굵은 폰트, 밑줄, 노란 형관펜 등

눈에 쏙쏙 들어오게 적혀있더라고요.

그래서 초등학생들이 글밥이 있는 글로 넘어가더라도 헤매지 않고

잘 읽어나갈 수 있겠더라고요.

 

예전 유럽이 상당히 지저분했다는 것은

세계사를 즐겨 읽은 어린이라면 어렴풋이 알고 있을거에요.

사실 유럽여행을 가봐도 우리나라와 다른 위생에 놀랄 때도 있을거에요.

아무튼 옛날 나이팅게일이 살던 당시에는 병원마저

지금처럼 깨끗하지 않았다고 해요.

위생에 관한 지식이 부족하기도 했고

위생으로 인해 병이 생기고 악화되는지조차 몰랐기 때문이죠.

나이팅게일은 1820년 영국의 부유한 상류층 자녀로 태어났어요.

유년시절부터 수학이나 철학 등 학문에 두루 관심을 보이고 머리도 좋았지만

당시 여성의 사회적 참여도가 낮고 학교에도 다닐 수 없었기 때문에

집안에서만 교육을 받고 봉사활동으로 사회진출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해요.

그래서 간호학원을 다니고 여러 병원이나 진료소 구호소 등을 다니며

낙후한 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며 봉사활동을 했다고 해요.

환자가 언제든 간호사를 부를 수 있는 너스콜이라는 종도 최초로 설치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크림전쟁기간 동안 부상병이 너무 많자 수학통계를 활용하여

정부와 국회로부터 제대로 된 간호시스템 예산을 받아왔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통계자료를 근거로 보고서를 작성하는 일이 드물었다고 하는데

나이팅게일이 당시 작성한 보고서를 보면 지금보아도 한눈에 잘 들어오더라고요.


이렇게 재미있는 일화를 생생하게 들려주는 것은 물론

각종 수학 관련 도표, 사진, 지도 등의 시각적 자료가 다양하게 실려있어요.

이런 내용을 보면 수학교과서에는 어떻게 연계되어있는지까지

추가 학습이 될 수 있어 정말 교육적인 수학동화책이에요.


무려 고대 그리스 시대에 살았던 천문학자 아리스타르코스는

달에 생긴 지구 그림자를 이용해서

지구의 크기를 재고

지구가 달보다 세배가 크다는 결론까지 냈는데요.

실제로는 4배가 크지만 

이천년도 더 전에 천체망원경도 없이 이런 사실을 알아낸 

천문학자의 빛나는 호기심과 수학적 사고력이 참 대단합니다.

제가 그 시대에 살았다면 신의 재앙 정도로 치부하고 기도를 드렸을 것 같은데

어느 시대에나 호기심을 지나치지 않고 수학적 사고로

업적을 세우는 위인들이 있는 것 같아요.


지도의 발견은 전쟁, 정복, 약탈과 관련이 깊은데요.

모든 과학발전은 거의 전쟁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정도로

일어나서는 안되는 전쟁의 이면 뒤에는

눈부신 과학발전도 있었다니 참 신기해요.

지도 또한 x, y축의 좌표를 활용하고

지구가 둥굴다는 사실에 입각하여 평면에 그려냈다는 점

여기서 투영법과 전개도라는 수학교과연계도 합니다.


책 속 코너를 활용하여 도형의 닮음, 합동, 닮은비, 넓은비, 부피비 등을 학습할 수도 있어요.

아직 아이가 어릴 때는 일화만 보고 넘기다가

고학년이 되면 부록으로 교과연계까지 챙겨가면 좋을 것 같아요.


원근법을 잘 살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도 실려있는데요.

재밌는 일화와 다양한 사진과 도표 자료 등을 보느라

더욱 흥미로운 초등학생 수학동화책으로 추천할만 하네요.

수리논술에서 초등수학도서로 꾹- 추천 드립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은 솔직한 서평입니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