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집'(2)
'6개의 나폴레옹'과 '빈 집', '마지막 문제' 등 5편은 내가 유치원도 다니기 전, 책이란 포맷으로 처음 접한 읽을거리였다. 그 이후로 이번이 두번째인데, 내가 처음 읽었던 '책'이었던만큼 내용과 그 문장 하나하나를 다 기억했던 덕에 정말 두 번 읽을 필요가 없는 작품이었기 때문(각편의 제목은 뒤 두개의 경우 '홈즈의 부활', '홈즈의 최후'로 되어 있었다).
참 감개무량했는데 하나 놀란 것은, 변장을 하고 찾아온 홈즈가 시치미떼면서 책장을 가리킬 때, 왓슨은 별 생각없이 돌아보는 게 원작이지만(영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