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고 예쁘지만, 이를 시기, 질투하는 배드 가이들에 의해 비운의 파국으로 추락하는 케이스는 흔히 있게 마련인데, 최초의 '블랙' 미스 아메리카 출신인 그녀를 생각하면 언제나 '아깝다'는 느낌 뿐이다. 미인치고 흔하지 않은, 잘 교육이나 받은 듯 깊고 정확하며 깎듯한 목소리의 기품이 인상적이었는데, 그 좋은 조건을 잘 살려 노래도 잘하는, 말 그대로 팔방미인형이었다. 이 앨범은 정규 7집이고, 무려 2005년에 나온 나름 따끈따끈한 아이템이다. 그녀를 아티스트로 봐 주기는 좀 그러니 너무 무리한 기댈 할 건 없고, 오랜 명곡들을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