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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식당

[도서] 달팽이 식당

오가와 이토 저/권남희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기적을 부르는 식당으로 초대합니다
100만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오리지널 힐링 소설

 



 

조용한 마을에 새로 생긴 식당, 이곳의 주인 여자가 만들어 내는 요리에는 묘한 매력이 있다.

저마다의 사연으로 식당을 다녀간 손님들에게 기적이 일어났다고 하는데...

 

"처음이었습니다. 이토록 마음을 꽉 채워 주는 음식은,"

 

[달팽이 식당]은 [츠바키 문구점], [반짝반짝공화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오가와 이토씨의 데뷔작으로 한국에서 출간된지 십년이 넘었다.

이번에 새롭게 개정판으로 나왔는데,

따뜻한 느낌의 표지가 넘 좋아서 눈길이 갔다.

 

이미 많은 독자들에게 인기가 있었고, 영화까지 나왔었는데,

나는 이번에 처음 접했다. 오래전에 나온 책이지만 지금 읽어도 너무도 좋은 힐링 소설이다.

 

[달팽이 식당]의 주인공 링고는 인생이 일순간 무너져 내리는 듯한 절망을 경험하고서

고향에 내려와 '달팽이 식당'이라는 이름을 걸고, 새롭게 시작한다.

'달팽이처럼 내 삶의 무게를 오롯이 짊어지고서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주인공의 다부진 결심과 의지가 담겨있는 이름이다.

 

이 식당은 특이하게도 하루에 손님 한 팀만 받는다. 메뉴판도 없고, 

사전에 면담이나 팩스, 이메일로 상담을 한 후에 각자 사연에 맞게 음식을 정한다.

정성껏 먹는 이의 행복을 빌며 요리를 만든 덕분일까? 여기서 식사를 하면 

사랑과 소망이 이루어진다는 소문이 퍼진다.

 

일 년 내내 똑같은 상복 차림으로 지내는 할머니,

거식증에 걸린 토끼를 구하려는 소녀,

은밀한 사랑의 도피처를 찾아온 커플까지...

저마다의 사연으로 다녀간 손님들이다.

 

하지만 주인공 링고의 삶은 그렇게 편안하지 않았다.

해피엔딩이라고 할 수 없는...

그래도 꿋꿋이 극복해 나가는 링고를 보면서 나도 그래야겠다는 의지가 생긴다.

 

작가도 실제로 어머니와 사이가 좋지 않아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향을 떠난 뒤,

도쿄에서 할머니와 생활했다는 얘기가 그의 에세이에 드러났다고 한다.

[달팽이 식당]의 주인공과 많이 닮았다.

첫 장편소설이라 작가의 모습이 작품에 드러난게 아닌가 싶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참 따뜻했다.

나도 '기적'을 부르는 식당에 초대되고 싶은 생각을 해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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