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베르틸은 부모님이 일을 나가고 혼자 집에서 시간을 보낸다. 누나에 대한 그리움과 부모님도 없어 심심한 그 시간, 베르틸은 자그마한 엄지 소년 닐스와 만난다. 작은 몸집에 혼자 삶을 꾸려가는 닐스를 베르틸은 돌보기 시작하고, 그렇게 베르틸은 혼자만의 비밀과 즐거움을 키워간다.
어른이 되어도 외로움에는 쉬이 익숙해지지 않는다. 그래서일까. 베르텔의 이야기에 나처럼 다 큰 독자도 공감과 위로를 받게 된다. 혼자 만의 시간과 생활이 여전히 쉽지 않은 이에게 권하고 싶다. 어른이든 어린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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