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장르에 대한 관심에 비해 아직 읽지 않은/못한 작품이 많다. 다른 작품들을 읽다보니 미루게 되는 경우도 많고. 이번 특집 덕에 그동안 미뤄둔 미스터리 소설들을 얼른 읽어야겠단 생각을 했다. 저 마쓰모토 세이초나 정유정 작가 작품 하나도 안 읽은 게 말이 되냐고요...
한국 미스터리 소설의 약사를 다룬 점이 좋았다. 일제강점기의 추리소설이라니. 《소녀 연예인 이보나》에서 관련된 부분이 나왔던 기억도 나고. 찾아보니 웬만한 주요작들은 도서관에 있는 듯하다. 여름이 가기 전에 읽을 수 있으면 좋겠는데 요즘 좀 바쁘군...
기획회의를 읽을 때면 특집의 시의성에 의문이 들 때가 꽤 많았는데 이번 특집은 너무 좋았다. 미스터리 했으니 스릴러는 안 나오려나.
출판사에서 책을 받아 읽고 썼습니다.
#기획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