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모란꽃 향기를 품다 2

[도서] 모란꽃 향기를 품다 2

류도하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이제 황제와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지만 주변의 방해는 극심하기만 하다. 유일한 자기편인 스승 은호를 잃어야 했고 광성검 또한 그녀 곁을 떠나갔다. 연월장의 연월부인 음모에 의해 폐비가 되는 수모를 겪고 궁 밖으로 쫓겨났다. 그나마도 금비를 다음 황후로 앉힌다는 조건으로 살려준 것이라지. 아무리 계모라지만 연월부인은 왜 그렇게까지 난비를 괴롭히는 것일까? 거기에는 말못할 비밀이 숨겨져 있다. 그 비밀이 밝혀지면 연월부인은 물론 금비의 목숨도 위험에 빠질 수 있기에 절대 밝혀져서는 안된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자신의 생명과 친딸의 생명 아닐까 싶어.

"진짜? 와, 말도 안 돼.이게 진짜라면…… 하! 이제 어떻게 되는 거지?" (p.328) 폐위된 황후가 다시 궁으로 돌아갈 유일한 길은 바로 용종을 잉태하는 것, 지금까지 그녀를 비롯한 네명의 황후가 있었으나 용종을 잉태한 이는 그녀가 유일하다. 딸 금비가 황후로 내정되었다 난비가 용종을 잉태함으로서 다시 길이 막혀버린 것을 알게 된 연월부인은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취하게 될까? 재미난 것은 딸을 황후로 만들 생각을 했다뿐이지 황제를 바꿀 생각은 못한다는 것이다. 신분상승을 위해 사람을 죽이고 그 사람으로 신분을 바꾼 채 살아온 그녀 연월부인, 이제 그녀의 진짜 신분이 드러나고 그토록 감추고자 하는 비밀 또한 드러났다.

"그대는 난새라지? 천자가 아니면 누가 그대를 안을 수 있겠으며, 누가 그대에게서 둥지를 뺏을 수 있단 말이냐?" (p.168) ​연월부인에게서 난비를 지켜내려 애쓰는 황제, 연월부인이 밀고있는 둘째 딸 금비가 황제가 아닌 다른 남자에게 관심을 가졌고 사랑하게 되었다면? 설령 난비와 금비가 배다른 이복자매고 여인으로서 황후가 최고의 자리라 할지라도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이 없을때 이야기다. 효씨 가문의 난비가 도적들과 내통했다는 죄명으로 폐비되고 그녀를 살리기 위한 방편으로 황제는 난비의 여동생 금비를 후임 황후로 맞이하기로 약속한다. 신데렐라가 유리구두를 통해 신분상승을 했다면 효난비는?

"만약 네가 죽는다면, 너는 황후로 죽지 못할 테니 말이다." 이런 말까지 했던 ​황제가 이제는 난비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하기 싫은 일을 하려는 것을 보며 사랑이 얼마나 위대한지 느끼게 해준다. 소설이나 드라마(영화)보다 더 극적인 사건이 드물지않게 일어나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비록 소설속이지만 험한 일은 겪었지만 권선징악을 보여줌으로서 정의가 승리한다는 것을 본 소감은 행복하다. "연모란 노력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는 걸. 그래서 나는 어떤 황후도 행복하게 해 줄 수가 없다는 답을 얻었다. 너 외에 말이다." (p.426) 사랑은 혼자 가능한 것이 아니다. 서로 함께 하는 것이지. 금비는 황제가 아닌 광성검을 선택했지만 그의 사랑을 얻어내지 못했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