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관계가 복잡한 옥황상제의 청혼을.거절한 홍수아..그런 수아에게 옥황상제는 '괴물'이라 칭해지는 백룡과 혼인할 것을 요구하는데...선계의 이야기지만 다들 속이 좁아서 슬프고 그 와중에 괴물이 가장 마음씨가 고운 이야기였습니다. 마뇽표 동양물 답게 큰 갈등이나 시련은 없고 둘 다 다정하고 성실한 성격이어서 무난하게 사랑에 빠지네요. 저같아도 옥황상제는 믿고 거를 듯! 다정남을 돋보이게 하는 옥황상제의 몸부림이 빛난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