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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게 아니라 충전 중입니다

[도서] 게으른 게 아니라 충전 중입니다

댄싱스네일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로 주려고 구매한 책인데, 선물로 주기 전에 먼저 읽어 보았다. 그림과 함께 짧은 글이 그림일기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정말 공감 안 되는 부분이 없어서 읽는 내내 감탄했다. 

특히 가장 공감했던 내용 하나를 밝히자면, 3년 전 가장 친한 친구인 소울메이트와 함께 시카고로 장기 여행을 간 적이 있었다. 그때 우리는 함께 다이어트 중이었고, 그렇기에 하루에 한 번 점심에만 맛있고 기름진 요리를 먹을 수 있었다. 당시 우리의 일과는 눈을 뜨자마자 체중을 재고, 화장실에 다녀오면 체중을 재는 등 몸무게에 집착을 했는데, 우리가 머물렀던 곳의 바닥 수평이 미세하게 맞지 않아서 체중계를 옮길 때마다 몸무게 소수점 자리가 조금씩 달라졌다. 그래서 우리는 조금이라도 더 적은 숫자를 기록하기 위해 몇 번이나 체중계를 옮기고 발로 톡톡 치면서 생쇼를 했다.

그런데!!! 이 책에 똑같은 내용이 나와서 소름이 돋았다. 바로 찍어서 그 친구에게 공유했는데 친구도 나도 너무 놀라면서 우리만 이런 게 아니라고 깔깔댔다. 책의 내용은 이러하다.

[우리 집 전자체중계는 바닥 수평 상태에 따라 미세하게 숫자가 달라서
늘 이곳저곳 옮겨 다니며 재곤 한다.
평소보다 몸무게가 높게 나왔다 싶으면
일단 눌란 가슴을 진정시킨 뒤
조금이라도 체중이 덜 나오는 곳을 찾아다니다
가장 낮게 나온 숫자에 안심하며 내려온다.
문득 이런 내 모습을 보고 생각했다.
자신의 좋은 점만 보려고 하다니
내가 이렇게 긍정적이군..!!]

이 책을 읽고 알게 되었다. 내가 내가 얼마나 긍정적인 사람인지..!!

이건 내가 너무 겪었던 일이라서 기억에 남아 남기는 거지만, 이외에도 구구절절 전부 공감되는 내용 투성이라 꼭 읽기를 추천한다. 참고로 로또밖에 답이 없다는 챕터도 격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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