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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ㆍ라이프ㆍ디자인

[도서] 오디오ㆍ라이프ㆍ디자인

기디언 슈워츠 저/이현준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5점

[오디오ㆍ라이프ㆍ디자인] 서평

나는 음악과 오디오에 큰 관심이 없었다. 공부할 때 귀에서 음악이 나오는 것은 내 집중력을 방해하는 요소로만 여겨왔다. 하지만 이상하게 거실에 놓인 큰 오디오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은 매순간 내 기분을 좋게 해주었고, 고3 입시 시절에는 굳이 거실에 나와 공부한 기억이 있다. 그 오디오는 우리 집에 TV 대신 들어온 것이였는데, 음악선생님이셨던 아버지의 섬세한 감각의 산물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대학에 온 나는 타지에서 혼자 지내는 외로움을 음악으로 달래었고, 감정에 맞는 노래의 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해 더 좋은 음향장비를 찾기 시작했다. 인터넷에는 다양한 가격대로 현대 사회인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문명의 이기로서 스피커와 헤드셋들이 많았다. 그리고 현재는 소리에 둘러쌓여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그러던 중 '오디오ㆍ라이프ㆍ디자인'이라는 책을 접했다. 이 책에는 어릴 적 교양서적에서 보았던 진공관으로부터 현대 오디오에 이르기까지 그 역사가 집대성 되어 있다.

 

책을 읽기 전에는 낮은 퀄리티의 인공적인 소리에 불과했던 오디오가 발전하며 현대의 음향기술까지 이르는 역사를 소개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내 예상을 깨는 내용의 연속이었다.

 

오디오 산업은 시작부터 장인정신의 집약체이자 높은 수준의 기술적 혁명이 이룩한 사물이라는 것이다. 그 것은 에디슨이 가장 사랑한 발명품인 '포노그래프'부터 시작해 20세기 과학기술 르네상스의 엔지니어들이 만들어낸 '프리앰프', 그리고 현대로 오며 다시금 떠오르는 '진공관 앰프'에 이르기까지 누구도 소리에 대한 애정없이 오디오를 만들지 않았다.

 

이 책을 읽으며 Lo-Fi에서 Hi-Fi까지 수많은 용어를 배우며 소리와 더더욱 친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많은 사진들과 친절한 듯 정확한 설명은 마치 전시관에 온 듯한 기분이 들게 했다.

 

인류의 미래가 어디로 향하던 소리는 영원히 남을 것이다. 그리고 그 흐름에 편승하고 싶은 사람, 특히 초보자라면 이 책을 꼭 읽으시길 바란다.

 

 

-본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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