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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사막 너머

[도서] 밤의 사막 너머

신해연 저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4점

밤의 사막 너머

 

 

도대체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은 건가? 굉장히 모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의 말에는 "나의 친구였거나 친구가 될 뻔했던 모든 보리들에게"인데 그래서 궁극적으로 보리가 뭔데? 도 잘 모르겠던 희곡. 보리는 내가 될 수도 있고 인간이 되려했으나 인간은 되지 못했던 원숭이 탈, 사막의 낙타, 알바 등등 모든 것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래서 궁극적으로는 무엇일까, 머리 나쁜 나는 잘 모르겠다...

 

요즘 국극에서 나오는 연극은 많이들 이런 식인 것 같다.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식으로, 너무나도 관념적이고 상징적이다. 그리고 관객이, 독자가 느끼는 것이 답이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희곡으로 봐서 그런가? 극문학이니만큼 현장성이 없는 희곡으로 봐서 더 어려운가? 싶었는데 공연 리뷰들을 보니 연극으로 봐도 어렵고 난해하긴 마찬가지인 모양. 요즘 예술들이 이런 식이라면 난 그냥 이해 못하는 채로 살래...

 

뭐 부조리극이야 예전부터 쭈욱 있었다지만 난 원래 부조리극도 싫어했다. 무엇인지도 모르는 보리를 계속해서 찾아 나가는 여정은 고도를 기다리며를 떠올리게도 한다. 부조리극 좋아하시는 분은 한번 읽어 보시길.

 

좋았던 대사가 없던 것은 아니었고, 마음에 남는 장면들도 있었으나... 아무튼 전 좀 서사가 뚜렷한 희곡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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