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는 아이는 슬퍼도 슬플 시간이 없고 배가 고파도 그것을 견디는 힘이 있다 책을 읽으며, 조선시대의 그 암혹한 슬픔을 마주 하는 것 같아 괜히 우울하고 울쩍했다 그리고 양반들이 휘두르는 그 권력의 단단함이 새삼 무섭고 두려웠다 그 시대 얼마나 많은 우리 선조들 즉 서민들이 양반의 횡포에 피눈물을 흘리며 살았을까, 지금도 우리사회는 강자와 약자의 모습이 남아있어 약자는 늘 슬프다는 것이 아직도 남아있다 어서, 약자도 더 이상 약자가 아닌 세상에서 살아가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