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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지 않을까, 우리가 함께라면

[도서] 괜찮지 않을까, 우리가 함께라면

성진환,오지은 공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오지은이라는 사람을 음악보다는 책으로 먼저 알았다.

사실 아직도 그녀의 음악은 잘 모른다.

무언가 고민이 많은 사람이라는 느낌이 드는 가수. 오지은.

그녀가 내놓은 두권의 책을 읽으면서 남들은 그냥 살아가는 삶들을

그녀는 이렇게나 많은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구나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녀의 책속에 나오는 "이해심 많은 남편"이 누굴까 궁금해 인터넷 검색창에 두드려보니

스윗소로우에서 활동하던 성진환이라는 사람이었다.

. 이사람 인상 참 좋던데.

두 사람이 부부란 말이지.

뭔가 좀 다른 느낌의 사람인데 이번엔 함께 책을 냈단다.

어쩐지 남의 집을 기웃거리는 꼴이 될 것 같아 망설이다

만화체의 내용을 맛보곤 덥썩 구입.

 

빈말로라도 잘 그렸다고는 말하기 어려운 그림체이지만

자신들을 동물처럼 표현해놓은 것이 특이했다.

제목도 인상깊었다.

괜찮지 않을까, 우리가 함께라면.

열렬히 사랑해서, 니가 필요해서 뭐 그런 낯간지러운 러브스토리는 없었고

그냥 언제부턴가 니가 내 옆에 있었고, 같이 지내도 좋았고,

그래서 함께 살게 되었고, 어쩌다 흑당이와도 함께 살게 된

연예인부부라는 특별함은 하나도 없는 그런 이야기들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서로를 마주보고,

어쩌다 우리가 이렇게 함께 있을까라고 신기해한다.

개를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던 그들이

흑당이라는 강아지를 데려와 살게되는 이야기로 넘어가면

이 책의 주인공은 더 이상 두 사람이 아닌 흑당이가 된다.

생명을 저렇게 소중히 다루는 두 사람을 보니

참 잘 만났나 싶기도 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그들의 일상을 보면서

"결혼이라는 것은 이랬어야했지 않았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때가 되었다 생각해서 선까지 보면서 결혼이라는걸 할 필요는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

평생을 함께할 사람을 자연스럽게 만나고, 자연스럽게 함께 살고,

미래는 서로의 의논에 의해서 결정하는 것.

그것이 성인들이 만나 살아가는 법이었다.

다소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간다고 한들 다를 뿐 틀렸을 리 없는데.

그들처럼 사는 것도 참 예쁘게 보였다.

 

그냥 음악을 하는 사람들은 아닌 것 같다.

예술을 하는 사람들이라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해낼 수 있었나보다.

앞으로도 지금까지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최고의 파트너로 살며

더 재미있는 이야기 그려주길 바래본다.

성진환, 오지은, 흑당이,

두 사람과 개 한마리의 일상이야기

<괜찮지 않을까, 우리가 함께라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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